2년내 인공혈액적혈구세포 역할 완벽하게 수행 우유빛을 지닌 대체혈액이 머지 않은 장래에 의료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 내에서만 최소한 6개 회사가 대체혈액을 개발중"이라고 전하고 "이들 대부분이 종착점을 눈앞에 둔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2년 내에 대체혈액의 실용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들은 대체혈액의 실용화가 이루어질 경우 만성적인 혈액부족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헌혈과정에서 종종 발생하는 치명적인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인공혈액으로 진짜 혈액을 완전히 대체하기란 불가능하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의 대체혈액 연구 프로그램을 관장하는 아부두 알라야시에 따르면 인공혈액의 기능은 적혈구 세포가 담당하는 역할에 국한되어 있다. 인체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 세포의 역할을 거의 완벽하게 수행하지만 천연 혈액이 담당하는 그 외의 다른 중요한 기능들은 흉내내지 못한다.
게다가 현재 개발중인 일부 제품들은 고혈압을 초래하거나 뇌졸중, 혹은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마저 안고 있다.
쇼크상태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도 불안감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자동차 사고나 총기 사고 등으로 쇼크상태에 빠진 환자들이야말로 최대의 수혈 대상이기 때문이다.
물론 천연 혈액보다 우수한 점도 적지 않다. 우선 실온에서 저장이 가능하고 저장기간 역시 천연 혈액에 비해 길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혈액형이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미 적십자사의 린다 체임버스 의료부문 담당국장은 인공 혈액이 천연 혈액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실온에서 오랜 기간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소병원이 비축해 둔 혈액을 시장에 풀어놓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소병원들이 보관이 쉬운 인공혈액으로 대체하면 만성적 혈액부족 사태를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현재 인공혈액을 개발 중이거나 개발을 마친 업체로는 옥시전트(Oxygent)를 만들어 낸 샌디에고의 얼라이언스 파머슈티컬(Alliance Pharmaceutical Corp.)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라이선스를 따낸 매서추세츠주 캠브리지 소재 비이오퓨어(Biopure) 등이 첫손가락에 꼽힌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 여름에 FDA의 공식 사용승인을 얻는 첫 번째 대체혈액이 출현할 것으로 예견했다.
첫 인공심장 이식수주내 말기심장병 환자 5명 대상수주내에 5명의 말기 심장병 환자에게 인류 최초로 ‘완전한’ 인공심장이 이식될 예정이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25일자)에 따르면 티타늄과 플라스틱, 에폭시 등으로 만들어진 이 인공심장은 환자의 횡격막을 통해 인체 밖으로 연결된 배터리를 동력으로 인체의 심장과 똑같이 쉼없이 박동을 하게된다. 배터리는 일반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전원을 통해 재충전하게 된다.
’아비오코르’(AbioCor)란 이름으로 인공심장을 개발해 첫 인체실험을 하게된 아비오메드측은 이 인공심장이 송아지를 대상으로 한 실험 등을 통해 5년 이상의 내구성을 갖고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인체에 대한 최초의 인공심장 실험에 참여하는 5명의 환자는 수명이 한 달도 채 안남은 그야말로 말기 심장병 환자 중에서 선발됐다.
아비오메드측은 첫 인체실험에서 5년 이상의 수명연장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환자 5명 모두 아비오코르 실험 중에 사망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비오메드측은 그러나 첫 실험에서 두 달이상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 연방식품의약국(FDA)측이 좀 더 건강한 심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체실험 승인을 받게 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아비오메드측은 이 실험이 미국인들 사이에 가장 큰 사망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심장병 치료의 새 장을 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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