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끗한 정치 구현...재외동포 자긍심 세워주길
■ 김기철(뉴욕한인회장)
민주주의 꽃은 결과에 승복하는데 있다. 이번 총선으로 나타난 결과는 한국 국민들이 개혁을 바라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사실 한국은 다른 분야에 비해서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제 국회는 환골탈태의 정신으로 다시 태어나 당리당략을 떠나서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펼쳐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 부디 정치인들이 4년 후를 내다보고 국민들이 왜 자기를 찍어줬나를 생각하면서 정치를 펴나가기를 바란다. 특히 뉴욕한인회장으로서 이미 700만이 넘는 재외 동포는 조국에게 무한대의 자산이며 이를 잘 활용하고 돌보는 정치를 해서 재외동포의 자긍심을 세워주기를 부탁한다.
■김동찬(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센터 사무총장)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17대 총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 원내 제3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이 제1당이 되었다는 것은 탄핵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결국 망국적인 지역주의는 타파되지 못했다. 지역주의가 사라져야만 한국정치가 발전할 수 있다. 나아가 국회의원들의 해외동포에 대한 인식변화를 기대하며 한민족 구성원으로서의 동포사회를 포용하는 민족적인 정책이 세워지길 바란다. 동포사회가 한국정치에 보인 관심만큼 미국정치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 김연희(뉴욕한인학부모회 공동회장)
그동안의 낡은 정치에서 벗어나 뭔가 새로운 것을 원한다는 것을 보여준 국민들의 의사표현이었다. 앞으로 서로 협력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를 펼쳐나가길 바란다. 무엇보다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압박 받지 않고 잘사는 나라가 되길 기원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소추는 가슴아픈 일이지만 정치적으로는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특히
여성과 장애인의 국회 진출은 한국 정치사에 큰 발전이라고 생각된다. 그들이 여성의 특성을 살려 여권신장은 물론 혁신적으로 한국의 정치사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희망을 갖게 된다.
■ 김진국(차기 뉴저지 한인회장)
우선 이번에 당선된 의원들에게 축하와 더불어 조국을 위해 애써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다수당이나 여당, 야당의 개념을 떠나 새로운 기분으로 국민들과 조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정치를 펼쳤으면 좋겠다. 한국의 정치판은 ‘코미디 판’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끗하게 씻어줄 수 있는 진정하고 깨끗한 정치가 이제부터 이뤄졌으면 한다. 해외에 나와 살고 있는 한인 동포들이 뿌듯하게 느낄 수 있는 한국의 국회가 현실화되길 간절히 바란다.
■ 방주석(뉴욕한인네일협회장)
무엇보다 먼저 그동안 벌여왔던 소모적인 정쟁과 갈등에서 벗어나 화합의 정치를 구현해 주길 기대한다. 또한 해외 동포의 투자를 진작시켜 한국기업과 동포 업체들간의 교류를 실질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해 주길 바란다. 더불어 동포들의 권익 향상과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마련을 통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이 모두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주길 기대한다.
■박윤용(한인권익신장위원회 회장)
이번 선거는 정책선거가 아닌 감성선거였다. 감성적인 눈물 쇼가 매일 밤 뉴스 헤드라인를 장식했다. 정치 쇼에 유권자들은 우왕좌왕했고 정치인들은 읍소 전략으로 표심 잡기에 혈안이었다. 개인적으로 박근혜 대표가 위기에 처한 한나라당을 구했다는 것에 큰 비애를 느낀다. 하지만 깨끗한 선거였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싶다. 비록 이번 선거에서도 지역주의를 타
파하지는 못했지만 열린우리당이 원내 제1당이 된 만큼 그들을 통한 새로운 정치를 기대해 본다. 국민들은 이제 열린우리당이 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잘 감시해야 한다.
■손목자(나라사랑 어머니회 총회장)
여성 국회의원들이 다수 배출된 것이 반갑다.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섬세하므로 사회의 곳곳까지 신경 쓰는 정책을 펼치고 남성들의 부산물로 남은 부당한 정책이나 관습을 쇄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또 새롭게 선출된 젊은 인물이 국민들의 많은 조언을 받아들이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가며 시끄럽지 않은 정책을 펼쳐나가기를 기원한다. 이번에 선출된 국회의원
들은 정치는 물론이고 경제 안정에 큰 비중을 두어야 한다.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보장 정책을 바르게 확대시켜 결식아동이 없는 국가로 꾸려나가야 한다. 글로벌 시대에 맞게 동맹국가와 좋은 관계를 맺고 한국이 세계를 향해 한 발작 더 나가는 국가가 되길 바란다.
■ 안재철(뉴 포스 밀리니엄 재단 회장)
새로운 한국의 국회가 화해와 용서, 그리고 협력을 바탕으로 나라를 이끌어 나가길 간절히 바란다. 아무리 정치적으로 이념과 생각하는 방향이 다르다 하더라도 결국 같이 살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한국 정치도 이제는 연고나 학연에 치우치지 않고 정책으로 승부를 걸어야 될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 국회의원이라는 직책이 명예직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속해있는
지역 주민들을 대표하는 공직자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자만하지 말고 바른 정책을 펼치길 바란다.
■ 이정혜(뉴욕한인교사회장)
열린우리당의 압승은 탄핵 소추돼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앞두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을 뜻하는 것이어서 무척 반가운 일이다. 더불어 각 당 대표와 대변인에 여성이 대거 등용된 데 이어 이번에 여성국회의원이 다수 배출된 것 또한 환영할 일이다. 이는 뭔가 참신한 정치를 기대하는 국민의 뜻이라 생각된다. 나름대로 맑은 정치를 소신껏 펼치고자 했던
노무현 정권이 이제 과도기를 지나 고리타분한 옛 정치관습을 벗어버리고 혁신적이고 새로운 정치풍토를 일궈내길 기원한다. 또 한국정치사에 새로운 물꼬를 튼 여성정치인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전창덕(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 수석부회장)
선거는 국민의 뜻을 정확히 반영하는 장치다. 이번 한국의 총선을 통해 국회가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정확히 반영하기를 바란다.한국 정치가 그동안 경제 발전에 걸림돌이 돼왔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17대 국회는 정쟁보다
는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해, 국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만큼 한국민들의 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해외 한인들이 미국인들에게 자랑스럽게 한국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한국 정치가 이번에 안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상희(미 암협회 한인지부장)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후보의 개인적인 자질보다는 당의 성격에 따라 투표권을 던진 것 같다. 열린우리당이 과반수 이상을 확보했다니 지난 국회보다 안정을 돼 찾고 정치권 세대 교체가 이뤄진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총선 결과가 정국 파행을 피하고 좀더 발전적인 한국 정치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무엇보다 깨끗하고 발전적인 국회로
거듭나고 민생을 위한 정치를 펼쳐 나가길 기대한다. 바른 개혁과 정책 수립으로 나라가 바로 서고 또 정치, 사회, 경제 등 모든 분야가 발전하는 시대가 열리길 기원한다.
■ 안젤린 조(뉴욕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이번 총선 결과에 드러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고 국정안정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 특히 최근의 탄핵정국 등 나라 안팍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를 하루 빨리 해결, 국내인들은 물론 해외동포들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주길 기대한다.이와함께 해외동포 사업가들이 한국 내에서의 사업 및 투자활동을 보다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정책 입안에 힘써 주길 바란
다.
■주승욱(상록회 사무총장)
한국 국민들이 정신을 차려야겠다.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이해할 수가 없으며 경험과 정통성이 뒷받침되지 않은 차세대들에게 너무 기울어졌다는 불안감을 지울 수 없다. 한국전쟁에 참여해서 명예 제대한 사람의 하나로 우리 조국을 이런 식으로 몰고 나아가야 하는지 마음이 불편하기 짝이 없다. 아무쪼록 열린우리당이 역사성과 전통을 이어받고 선배들이 걸었던 길을 잘 이해해서 우리 모두가 지향하는 완전한 민주주의를 이뤄나가길 바란다. 또한 한나라당도 이만한 신임을 받은 데 대해 더욱 겸허한 자세로 임해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
■하용화(미동부한인보험재정협회장)
이번 17대 총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의 승리는 한국의 개혁을 갈구하고 썩은 정치를 바꾸자는 국민의 여망이 반영된 결과다. 아울러 한나라당도 무난히 120여석을 확보함으로써 여당을 견제하는 충분한 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의 원내 진출을 보면서 한국민의 의식이 상당히 발전해왔다는 평가를 내리게 된다. 앞으로 여당과 야당이 구태의연한 정치보다는 참신하고 정책적인 아이디어 대결로 한 단계 발전하기를 바란다. 특히 국회가 제대로 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민주주의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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