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권선거, 도덕성, 공약 실현 가능성등 공격
■기호 2번 정상대 후보
-위령탑 건립공약은 실현 가능한가.
“당선 후 DC 시장과 경찰국장에 건립과 관련한 면담을 요청하겠다. 만약 지원이 안되면 한인상인들과 한인회가 협조해 건립할 수 있다.”
-부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굳이 출마한 명확한 이유는.
“내가 나오는 거지 집 사람이 나오는 게 아니다.”
-누가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나.
“라이벌은 없다. 내가 당선된다. 2등은 하느님 마음이다.”
■기호 1번 김영근 후보
-재임중 쓴 한인회 재정과 사비의 액수를 밝혀달라.
“전년회기에 한인회가 22만달러를 썼다. 이중 11만달러는 후원을 받았고 나머지는 한인회 몫이다. 한인회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회장이 월 1만달러는 써야한다. 당선시 재정걱정은 안해도 된다.”
-연합회는 미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못받고 있다. 대책은.
“지역정부와 달리 주, 연방정부는 지원받기가 쉽지 않지만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당선되면 경험을 바탕으로 노력해 그랜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선거와 총회가 따로 열린 전례가 있나.
“없다. 31대 임원진의 실수를 공식으로 사과 드린다. 미처 살펴보지 못했다. 총회와 선거를 같은 날 해온 건 총회 성원인 200명을 모으기가 쉽지 않아서다.
김옥태 후보의 지적으로 시정하게 된 걸 감사드린다.”
-3개 한인회 공조실패의 원인은 무엇이고 해결책은 있나.
“서로 대화가 부족한 탓이며 내 불찰이다. 두 지역 회장님께 사과드린다. 당선되면 3개 한인회 화합을 위한 결단을 내릴 것이다. 회장직 사퇴를 포함, 극단적 방안을 내놓아 임기중 3개 한인회의 화합을 이룰 것이다.”
-연합회장의 간선 용의는.
“모든 방법을 강구중이다. 이사회와 고문, 자문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할 것이다. 간선이 유일한 단합방법이라면 결정할 수도 있다.”
-깨끗한 선거를 표방하고 있지만 한인회 임원들을 선거조직에 활용하는 등 관권선거에 대한 지적이 있다. 임원들을 선거조직에서 사퇴시킬 의향은 없나.
“연합회 임원은 월급을 받거나 정치적 특혜가 있는 활동이 아니다. 나와 한배를 탄 친구들이며 날 도와주고 꾸짖어 주는 분들이다. 뭐가 잘못됐는지 반문하고 싶어진다. 나와 같이 하는 분들과 끝까지 갈 것이다.”
-회장을 2년 하면서 10만달러 이상의 사비를 썼는데 다시 회장을 해야하는 이유는 뭔가.
“동포사회와 한인연합회를 사랑하는 것이 이유다. 한인회가 궤도에 오른다면 나를 희생해서라도 모든 일을 할 생각이 있다.”
■기호 3번 김옥태 후보
-한인사회 활동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왜 회장이 돼야하나.
“한국서 체신부 공무원에, 한국화약그룹에서 십수년 근무했다. 도미해서는 해병전우회, 무역협회, 향우회등 충분한 직능단체 활동을 했다. 유독 한인연합회만 일할 기회를 안 줬다.”
-낙선하면 선거과정의 불미스런 일과 관련 불복할 것인가.
“선거에 이기든 지든 승복한다. 다만 모 주간지에서 내 개인 인격을 모독하는 기사를 썼다. 오늘 변호사와 이 문제를 검토했다. 비록 선거에 지는 한이 있더라도 바로 잡을 것이다.”
-인신공격의 내용은 뭔가.
“모 주간지가 편파적 보도를 했다. 그 발행인이 김영근 후보 후원의 밤에서 지지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다. 뭐가 있다.”
-당선시 8만달러를 한인회 사업을 위해 기탁한다고 했는데 낙선하더라도 기증할 의향이 있나.
“누가 되더라도 투명한 재정 관리가 되고 있다고 판단되면 검토, 결정하겠다.”
-금권선거운동을 한다는 시비가 있다.
“아직 부정적 선거운동은 해보지 않았다. 나는 상대 후보들이 해왔던 것처럼 2년전, 4년전 관행에 따라 선거운동을 할 따름이다. 선관위에 부정선거에 대한 지침을 통보해달라고 요청해도 답변이 없다.”
-한인회장이 평통위원으로 들어가도 되느냐. 당선시 제의가 오면 어떻게 하겠느냐(보충질문).
“한인회장은 본국과 독립돼야한다. 임기중 평통위원을 맡지 않겠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