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40mpg 클럽’의 신형 액센트로 친환경 라인업을 강화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주 라스베가스에서 신형 액센트를 자동차 전문기자 등 관계자들에게 공개하고 시승식을 가진 것. 이번 시승식 행사에는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의 마이크 오브라이언 부사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한 뒤 참석자들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신형 제네시스와 액센트를 몰고 라스베가스를 출발, 후버댐을 지나 네바다 사막 한복판의 갖가지 도로 지형을 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급 최고 파워와 경제성… 자동차 전문지 시승행사 호평
마이클 오브라이언 HMA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프레젠테이션에서 “이번 시승식을 통해 40mpg 이상의 연비를 갖춘 현대차의 4번째 모델인 신형 액센트를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신형 액센트 모델로 현대차는 2011 쏘나타 하이브리드, 벨로스터, 엘란트라 등 고속도로 연비 40mpg 이상의 경제성을 갖춘 모델을 4개나 보유한 유일한 브랜드가 됐다”고 밝혔다.
신형 액센트 시승행사에 자동차 전문기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현대차, 유일하게 40mpg 모델 4개 보유
신형 액센트는 쏘나타와 엘란트라를 거쳐 이어온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에 동급 최강의 경제성과 동력성능, 넓은 실내공간을 갖춘 소형 모델이다.
특히 현대차는 점차 높아지고 있는 유가에 대응해 고속도로 연비 40mpg의 동급 최고 연비를 갖춘 신형 액센트를 앞세워 소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시승식에서 신형 액센트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모델 2가지를 선보였다. 직분사 시스템의 1.6 감마 GDi 엔진을 탑재한 신형 액센트는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 최고출력 138HP(140ps), 최대토크 123lb.ft의 동력성능을 갖춤으로써 경쟁 차종 대비 월등한 파워를 자랑한다.
또한 고속도로 연비 40mpg, 시내 연비 30mpg로 기존 모델 대비 10% 이상 향상된 연비를 확보해 동급 최고의 경제성을 갖췄으며, 최적의 연비 효율을 확보하도록 차량상태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적용해 경제운전을 통한 실연비 향상을 도모했다.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승차감이 안정됐고 소음이 적으며 고속도로에서 갤런당 40마일 이상의 연비는 엘란트라와 함께 현대차의 친환경 라인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시승식 참가자들의 공통된 평가.
▲올해 미국시장서 6만대 판매 목표
신형 액센트는 또 하이브리드 차와 같이 별도의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고도 그에 버금가는 연비를 구현함으로써 추가적인 비용 없이도 환경 친화적인 운전이 가능하다.
신형 액센트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드& 커튼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과 후방 추돌시 헤드레스트가 전방 상향으로 이동해 승객의 목 상해를 최소화시키는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기본으로 적용해 동급 최고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이 밖에도 블루투스 핸즈프리, iPod 단자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소형차에서도 차급 이상의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올 여름 미국시장에 신형 액센트의 판매를 시작해 내년에는 총 6만여대의 신형 액센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시승식을 통해 신형 액센트를 미국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아반떼 등과 함께 고속도로 연비 40mpg를 넘는 친환경 라인업의 판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시장에서 이들 차량을 20만대 이상 판매해 전체 판매 중 30% 이상을 친환경 모델로 판매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신형 액센트는 올 여름부터 본격 출시되며 GLS, GS, SE 등 3가지 트림에 수동 및 자동변속 등 총 6개 모델로 구분 판매되며 MSRP가 1만2,445~1만6,795달러에서 책정됐다.
현대차는 연비 40mpg 이상의 경제성을 갖춘 모델을 4개 보유한 유일한 브랜드가 됐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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