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상우 D.C.(노던 통증 병원 원장)
많은 한인들은 다리에 쥐가 나거나 경련이 일어나서 한밤중에 잠에서 깨는 경험을 호소한다. 다리나 발에 근육은 격렬한 근육 경련을 만들고 딱딱해져 심각한 통증을 일으킨다. 이것을 근육 경련이나 쥐라고 표현 한다. 한국 사람들이 말하는 쥐라는 뜻은 팔이나 다리에 순환이 잘 안될 때 저리거나 간질간질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지금 말한 두 가지 쥐가 났다는 표현을 하는데 이것은 다른 증상이며, 이번에는 근육 경련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다.
근육 경련은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나타난다. 하지만 격한 운동을 하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근육 경련이 많이 일어난다. 그리고 근육 경련이 자주 일어나는 신체 부분과 시간은 정강이쪽 근육과 밤에 많이 나타난다.
일반 사람들은 낮에 자신의 몸을 사용하고 그 시간동안 우리의 근육들은 혹사를 당하기 때문에 잠을 자는 동안에 낮에 혹사당했던 근육을 회복 되고 아침에 일어 났을 때 다시 100%의 상태를 만든다. 하지만 만약 1%의 근육이 밤사이에 회복되지 않는다면 어떨까? 처음엔 큰 증상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50일 동안 1% 씩 쌓인다면 50일 후엔 50%의 근육이 회복되지 않았을 것이다.
무기질이 부족할 때도 근육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근육이 무기질 성분에 많이 의지하기 때문에 몸에 칼륨, 칼슘, 마그네슘 부족하다면 근육 경련을 일으킨다. 연구원들은 75% 사람들이 마그네슘이 부족한 체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필요하다면 좋은 마그네슘 영양 보조제를 소개해 드릴 수도 있다.
Magnesium Citrate 와 Magnesium Aspartate도 있지만, 가장 좋은 마그네슘은 Magnesium Orotate 이다. 보통 하루에 1000mg까지 안전하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의 마그네슘을 복용할 경우 설사를 동반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처음 마그네슘을 복용할 때는 하루에 100mg/day 를 권장하고, 몸의 반응을 확인 후 양을 늘려 간다. 왜냐하면 마그네슘 (especially the Magnesium Carbonate) 영양제는 변비를 해결하는 쓰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근육 경련을 일으키는 다른 이유로 약에 의한 것이 있다. 고혈압 약은 몸에 있는 무기질을 중에 칼륨과 마그네슘 성분을 저하 시키며, 몸 안에 있는 수분을 내보내 혈압을 내려준다. 많은 노인 분들은 근육량이 적으며 혈압약 복용을 하기에 때문에 더 많은 근육 경련을 경험하는 것이다. 고혈압 약을 복용함으로써 근육 경련을 경험할 수 있지만, 고혈압이 근육 경련에 비해 더욱 위험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고혈압 약을 계속 복용해야 한다.
병원에 오시는 젊은 환자 중에 근육 경련을 자주 경험하시는 분이 있다. 그 환자는 스트레치와 초음파 콤보 (ultrasound combo)를 통해 쉽게 근육 경련을 치료 했다.
노인들의 근육 경련을 치료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한 번에 여러 가지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시는 노인들은 밤에 끔찍할 정도의 근육 경련을 경험을 하실 수 있다. 벌써 많은 양의 처방받은 약을 드시기 때문에 근육 경련을 돕는 마그네슘 영양제를 드실 수도 없을 것이다. 또한 발목이나 발에 있는 관절이 뻣뻣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간단한 스트레치와 초음파 콤보, 핫팩, 마사지와 발과 발목 교정이 노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근육 경련이 있을 때 한 가지 유의 해야 하는 것은 다리에 있는 혈관이 혈전에 의해 막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근육 경련과 같은 증세를 경험할 수 있다. 다른 점은 다리가 부어오르며 경련을 경험한 다리 쪽이 다른 쪽에 비해 훨씬 차가워지는 것이다.
만약 스스로 치료하기 위해 마사지나 온찜질을 할 경우 혈전은 그곳에서 빠져나와 다른 곳을 막을 수 있다. 혈전이 빠져나와 폐와 같이 중요 장기에 막힐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이런 증세를 경험할 경우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꼭 의사를 찾아가시기 바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