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이 아메리츠 파이낸셜 대표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의 영향으로 인해 미국의 주식시장이 출렁이기 시작했다. 미국 연준은 2008년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0.5% 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시장의 급작스런 하락을 막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이른바 베어플레그(Bear Flags)라고 하는 하락장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상승세를 타던 미국의 주식시장이 코로나바이러스가 기폭제 역할을 하며, 향후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전체적인 하락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주식시장 하락에서 은퇴를 준비하는 우리들은 어떤 자세를 취하는 것이 현명한지 생각해 보자.
■ 현재 직장의 401(k)와 IRA 투자 계좌
주식시장이 하락한다고, 현재 직장의 401(k)나 투자계좌에 넣고 있는 IRA 저축을 Stop 하지 말라.
많은 401k 가입자들이 주식시장이 불안하다고 하면, 401k 불입금을 stop 하거나 줄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전략은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전략이다. 투자의 기본은 바로 쌀 때 사는 것이고, 비쌀 때 파는 것이다. 시장이 하락한다는 것은 현재 불입하고 있는 401(k)의 펀드의 unit 당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는 것이고, 같은 돈을 불입하더라도 그 전보다 더 싼 가격에 더 많은 unit을 구입하게 되는 것이다. 다시 시장의 반등이 시작되며, 펀드의 unit 당 가격이 올라가게되고, 저렴할 때 더 많이 구입했던 펀드 unit 의 투자금액은 시장 반등과 함께 수익률 상승속도가 훨씬 빨라진다는 것이다.
즉, 시장이 하락할 때는 401(k) 를 줄이거나 stop 하는 것이 아니고, 여유가 된다면, 조금이라도 더 불입하는 전략이 현명한 것이다. 만약, 회사에서 401(k) Matching 을 해 주고 있는 경우라면, 더 더욱이 반드시 401(k) 어카운트의 불입금을 줄이거나 stop 해서는 안된다.
■ 기존 회사에서 가지고 있던 401(k) 어카운트
기존 회사에 있던 401(k)는 개인 은퇴연금 IRA로 Rollover 하고, 보장성 연금으로 걸어잠궈라.
직장의 401(k) 프로그램을 관리하다보면, 다니던 회사에서 이직한 후에 본인의 401(k) 어카운트를 그대로 기존 플랜에 방치해 두는 경우를 많이 보게된다. IRS 룰에 따라, 본인이 59.5세 전이라도 회사를 이직하게 되면, 401(k) 어카운트는 벌금없이 언제든지 개인의 IRA 어카운트로 옮겨서 개인이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떠난 회사의 기존 401(k) 플랜에 그대로 둘 경우에는 어떤 일들이 발생할 수 있을까? 우선, 플랜 스폰서인 고용주가 투자 플랫폼이나 관리비용, 또는 펀드 등을 추가 또는 제외할 경우 개인의 의사를 반영할 수 없다. 즉, 401(k) 플랜 전체 관리조건이 변경되더라도, 개인이 그 조건등에 대해 결정권이 없다는 것이다.
■ 은퇴연금 전략 과도한 욕심을 버려라.
은퇴 나이가 가까워 질 수록 변동성 비율보다는 보장성 비율을 높여라.
개인들이 보통 401(k)를 처음 접하는 나이는 20대나 30대 첫 직장을 통해서이다. 사회 초년생인 20~30대의 투자전략과 은퇴를 앞두고 있는 50~60대의 투자전략을 얼마나 많은 투자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가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은퇴연금이기 때문에 오래 두면 막연히 올라 갈 것이라고 믿는 묻지마 투자 방식에서 탈피해서, 은퇴가 가까워 질 수록 더 많은 수익률 보다는 어떻게 하면, 그 동안 모은 돈을 잘 지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즉, 젊어서는 다소 공격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면, 은퇴를 앞둔 50~60대의 경우에는 공격보다는 방어전략 즉, 물가 상승률을 이기면서도, 원금을 상하지 않는 조건에서 보장성 투자비율을 50% 이상 크게 늘려야 한다.
문의 (213)215-9637
www.allmerits.com
<
브라이언 이 아메리츠 파이낸셜 대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