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니 김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
경제가 활성화되고 고용이 안정화된 이후에도 부동산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움직이기를 바라는 마음인 것이다. 캘리포니아 지역은 2030년까지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는 내용이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주택 공급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주택 건설 활성화, 규제 완화를 통한 건설 촉진 등으로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별도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 수요라는 큰 범주에는 저금리라는 요소가 어느 정도 작용을 하지만 금리가 높아도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
젊은 나이에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부모님이 건축업을 하셨던 이전 역사가 있다. ‘증여’는 단순히 재산만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살아 있을 때, 부모의 재테크 능력도 함께 물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차를 사야 차에 관심을 갖게 되듯이, 자식들도 집이 있어야 집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한 살이라도 더 빨리, 부모 재산 중의 일부를 증여함으로써, 자식에게 ‘비빌 언덕’을 만들어주고, 자산 증식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자는 것이 증여의 목적이다.
59세의 은퇴를 앞둔 고객과의 상담 내용이다. 고객은 필자에게 “노후 대책을 미리 했어야 하는데 이제 너무 늦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니까요... 도움을 드릴 게요. 노후 대책 저와 함께 준비하세요.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습니다”라고 필자는 응답했다.
모든 부모들이 원하는 제2의 월급을 받을 수 있다면! 내가 일을 하지 않아도 일정한 금액의 수익이 매달 내 어카운트에 들어와 내 잔고를 불어나게 하고 있다면! 정말 든든할 것 같지 않을까?
은퇴를 앞두신 세대라면 월세와 같이 고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고 현금 유통이 가능한 부동산을 소유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투자의 안전성과 수익률, 관리의 용이성, 환금성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비교적 좋은 방안은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주거용 부동산, 즉 주택은 비워 둘 일이 별로 없다. 세입자가 들어와 1~2년 살다 나가도 한두 달이면 다음 세입자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돈이 필요하여 팔고자 하면 비교적 쉽게 그 뜻을 이룰 수 있다.
집값 급등의 최대 수혜자는 베이비 부머 세대다.
주택을 장기 보유해 주택 자산이 두둑해진 베이비 부머 세대가 첫 번째로 고려하는 옵션은 주택 처분이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집을 팔아서 챙기는 수익이 크게 뛰어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집을 팔아 짭짤한 수익을 챙기고 있다. 주택을 장기 보유해 그동안 주택 자산 가치가 충분히 쌓인 데다 최근 매물이 부족한 셀러스 마켓 상황으로 집을 처분하는 데 큰 어려움도 없다. 일부 베이비 부머는 주택 처분 뒤 조기 은퇴를 꿈꾸고 있고 일부는 가격대가 저렴한 시니어 주택으로 이사를 계획 중이다.
주택 가격이 지난 한 해에만 무려 약 18%나 급등해 이미 모기지 대출을 상환한 베이비 부머들은 주택 가격 급등 덕분에 마치 돈방석에 앉은 것과 같은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당장 주택 처분이 여의치 않은 베이비 부머는 ‘캐시 아웃’ 재융자를 통해 주택 자산의 일부를 현금화할 수 있다.
이렇듯 부동산 소유가 가장 안전한 이유는 그 가치가 0 이 될 수 없고, 물가 상승률에 따라서 부동산 가격도 토지의 가격도 상승하기 때문이다.
노후 준비, 대책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안정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위기가 결국 모든 것을 말해 주고 있다. 가만히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장 여파가 적은 부분은 바로 부동산이다.
은퇴를 앞둔 세대라면 바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우리 부모 세대를 보아야 할 것이다. 부동산 소유가 없다면, 내 집 마련부터 꼭 이루고, 부동산 가치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갖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문의 (949)873-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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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김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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