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항상 미래에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성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매번 상기시킨다. 무엇인가 성취하기 위해서 계획을 세우는 일이라는 것은 성공에 지름길이며 그 계획대로 우리는 걸어가면 된다. 물론 시간도 걸리고, 걸림돌도 있고, 지치기도 하며 넘어지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가고자 하는 정상에 깃발을 꼽고 그 깃발을 보면서 전진한다면 정상에 도달할 것이다. 재정계획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여유가 없어 돈을 모으기 힘들다 하지만 돈을 모으지 않기 때문에 여유가 안 생기는 것이다.
그럼 재정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 것일까? 나에게 적합한 재정 계획은 무엇일까?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내 나이에 맞는 재정계획은 무엇일까? 많은 생각이 머리속에 맴돌 것이다.
필자가 고객들에게 권하고 계획해주는 재정계획은 물론 나이나 고객에 재정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관적으로 만일에 있을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저축, 투자, 그리고 세금 절세이다. 누구나 알고 있고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다. 하지만 실제로 고객들에 재정계획들을 보면 한 두가지는 빠져 있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첫째는 리스크 관리이다. 가장 중요하고 재정계획에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만일에 있을지도 모르는 불상사에 대비하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갑작스러운 사망, 사고로 인한 불구, 각종 질병, 또는 장기 간호가 필요할 수 있는 경우이다. 이런 일들로 나에 인컴이 없어 지거나 줄어든다면 그야말로 큰일이다. 아무리 다른 저축, 투자, 그리고 세금 절세 계획을 잘 세웠다 하더라도 부득이하게 불상사가 찾아온다면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이러한 일들을 대비하는 상품들이 바로 보험이다.
둘째는 저축이다. 저축은 언제든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유동성 자금이다. 가장 간단한 예로는 은행에 예금 저축이다. 물론 현재 은행에 이자가 매우 낮지만 급박한 상황에서 언제든지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다. 좋은 방법으로는 나의 Checking 구좌에서 Savings구좌로 매달 자동이체를 시키는 것이다. 나도 모르게 목돈이 되기 시작할 것이다.
세번째로는 투자이다. 저축과 투자는 확실이 다르다. 저축은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지만 투자는 가능성과 믿음을 갖고 위험을 감수하고 자금을 운용하는 것이다. 이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려는 것이다. 투자에는 금융상품 투자 와 부동산 투자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금융투자로는 주식, 채권, 뮤추얼 펀드, 인덱스 펀드, ETF, 그리고 REITs를 대표적으로 뽑을 수 있다. 독자들이 투자계획을 할 때는 각 상품들에 리스크와 목표에 따라 잘 선택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이가 젊고 공격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주식이나 펀드, 또는 ETF가 채권 투자 보다는 어울릴 것이다. 채권투자는 상대적으로 리스크나 낮은 대신 수익률 또한 평균적으로 적다. 투자 상품 선택은 Security 라이센스가 있은 투자 어드바이져와 상담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세금 절세이다. 많은 사람들이 절세에 대한 계획이 없는 경우가 많다. 매년 하는 세금보고가 단지 보고가 아닌 세금을 합법적으로 최대한 줄이면서 그 돈으로 투자까지 해서 수익을 올린다면 일석이조인 셈이다. 예를 들어 IRA (개인은퇴 구좌)에 매년 불입하고 세금 공제받고, Covered CA 건강보험에 보조비도 더 받고 IRA에 불입한 금액으로 투자해서 수익률까지 올린다면 이건 일석삼조가 되는 것이다.
재정계획은 간단하고 쉽게 계획대로 할 수 있게 설계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재정계획이라 하면 뭔가 많은 돈이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아무리 작은 금액이라도 시작이 중요하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소리가 있다. 사실이다. 2021년에 수많은 일에도 열심히 생활해 오신 구독자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2022년에는 재정적으로 좀더 풍성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문의 (213)215-5473
erah@emp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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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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