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민 인권운동가 마영애 박사
▶ 최근 미 연방정부서 국제북한인권연맹 총재로 승인

지난 4월 워싱턴 평통이 개최한 전세계 탈북민 디아스포라 행사에서 함께 한 탈북자들.
▶ 미국서 탈북민 최초로 민주평통 상임위원에 임명되기도
▶ 평양식 순대사업 미 전역에 체인점⋯성공한 사업가로도 주목
김정은 독재 치하에서 자유를 억압당하고 비참하게 살고 있는 북한주민들과 사선을 넘어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탈북민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온 몸을 던져 활동하고 있는 탈북민 마영애 박사. 마 박사는 요즘 누구보다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참조 사진]

[참조 사진]
■ 북한인권의 아이콘
마영애 박사는 최근 워싱턴 민주평통이 주최한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디아스포라 탈북민들과 함께 한 특별 행사에 대회장을 맡아 이들과 함께 앞으로 더 하나가 되어 북한주민과 탈북민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해나가기로 마음을 모았다고 한다.
이 자리에는 영국과 캐나다, 일본, 한국과 미국에서 모여든 탈북민들이 스포츠와 문화를 통해 하나가 되어 인권문제를 토의하는 자리가 되었다는 것. 이날 마 박사는 아코디언으로 고향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연주, 모인 탈북자 50여명이 함께 울면서 마 박사를 지도자로 해서 앞으로 모두 똘똘 뭉쳐 북한문제 해결에 앞장서기로 마음을 모았다고 한다.
북한인권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마영애 박사. 최근 미 연방정부로부터 국제북한인권연맹의 총재로 승인받은 마 박사는 미국이 ‘북한인권문제 활동에 너를 믿는다’고 한 것 같아 감동해서 울었다고 한다.
마 박사는 요즘 남북한 분단문제 해결을 위해 조직된 구국동지회 회장으로도 활동이 분주하다. 9년전 뉴욕, 뉴저지를 비롯, 필라델피아, 워싱턴의 탈북민을 중심으로 조직된 구국동지회는 탈북민들이 목숨을 걸고 남하한 만큼 모두가 대한민국을 살리고 지킨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직이다
북한 조선인민군 ‘531 선전대’ 배우였던 마영애 박사는 1999년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한 탈북여성이다. 그후 한국에서 북한민주화위원회 상임고문으로 북한의 인권과 자유를 위해 투쟁하다 2004년 도미했다.
그리고 탈북난민인권협회 미주대표, 미주탈북자선교회 대표 등을 역임하며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자유, 탈북자들을 위해 봉사하며 투쟁을 계속해오고 있다.
■ 북한군 출신 미국 신학생
그는 북한에서 예술단 소속으로 군장병 위문공연을 수없이 하였다. 마 박사는 탈북 예술인중 김일성, 김정일 앞에서 공연한 유일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렇게 8년 6개월 동안 군 생활을 하다 상사로 제대했다는 마영애 박사. 미국에서는 정 반대로 신학교에 등록해 종교음악 박사학위 및 목사 자격을 획득해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되었다.
마 박사는 미국에서 북한 인권운동가와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찬양 및 간증집회를 통해 북한 인권상황을 비판해 왔고, 2017년에는 탈북난민인권협회를 창립, 북한인권 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런 활동을 크게 인정받아 마 박사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제21기 민주평통자문회의의 상임위원(탈북민 최초)이 되었다.
마 박사는 지난 2018년 뉴욕 맨하탄의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앞에서 북한의 핵무기 포기와 정치범수용소 해체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고, 2010년 3월 26일에는 천안함 폭침 당시, 월남참전전우회 회원들과 북한 대표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마 박사는 또 미사일과 핵으로 위협하는 북한을 규탄하기 위해 국군 포로 출신 93세 생존자를 미국에 초청, 워싱턴에서 증언하는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마 박사의 이런 적극적인 북한인권 활동에 뉴저지 해병대는 2005년 그를 명예해병으로 인정, 임명장을 주었다.
마 박사의 활동중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는 북한인권법 통과이다. 부시 대통령 시절, 2015년 5월 1일부로 북한난민의 미 입국이 허가된 이 날이 오기까지 마 박사는 혼신을 다해 사람들의 사인을 받아내었다.
‘노스 코리아를 도와달라’며 남편과 아들 가족이 총출동, 타인종으로부터 6만명의 서명을 받았다. 그는 이때 너무 감동한 나머지 펑펑 울었다고 한다.
■ 한·미 양국 대통령 모두 만나
마영애 박사는 한미 양국의 대통령도 만나는 등 그의 활발한 인권운동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역사회와 미국 국민을 위해 봉사해 주신 귀하의 지속적인 헌신에 감사드린다. 귀하께서는 미국과 미국 국민을 위한 더 강한 미래를 위해 계속 봉사하고 헌신해 줄 것으로 믿는다.”
마 박사가 지난 2018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평생 공로상’과 상패에 담겨 있는 내용이다.
마영애 박사는 2016년에 오바마 대통령 금상 수상, 2018년에는 미주탈북자선교회 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는 탈북민이 오면 성경책을 주어 성경을 가르치고, 쌀과 의복, 생활비를 주며 성경 USB도 북한 측에 보낸다. 훈춘, 장춘 지역에 선교사 3명이 돌아가면서 활동 중이라고 한다.
평양시 선교구역에서 탈출한 마 박사의 아버지는 한의사, 어머니는 충청남도 논산 태생이다. 어릴 적부터 배운 그의 국악기 양금과 아코디언 솜씨는 그의 힘든 생활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마 박사가 미국에 와서 뉴욕, 뉴저지 등지에서 시작했던 평양식 순대 사업. 이제는 조지아 아틀랜타, 시카고 지역까지 미 전역에 ‘마영애 평야순대 체인점’이 들어설 정도로 크게 확장된 상태이다. 많은 양의 순대를 미 전역의 한인마켓과 한인식당에 납품할 정도로 성공해 미 주류사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 공화당에서 뉴저지하원 아웃리치 인권대표로 임명받은 마영애 박사.
“자유 찾아 사선 넘어온 탈북민들에 관심과 사랑을”
▶뉴저지주의회 수여
▶사회공로상 수상도
마영애 박사는 미주 정착 탈북민들의 인권보호 및 정착을 위해 큰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마 박사는 한 때 화교로 오해도 받은 적이 있는데, 화교는 북한군에 입대 할 자격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 그녀는 군대 생활이 자신의 인생에서 변곡점이 되었다며 평양에서 미국까지의 파란만장한 여정이야 말로 군에서 다져진 정신력과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 박사는 “현재 미국에는 북한인권법이 통과된 후 230-240여명, 한국에는 약 3만5,000명의 탈북자들이 거주하고 있다”면서 “자유를 찾아 사선을 넘어온 이들을 많이 사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10월, 마영애 박사는 뉴저지 주의회가 수여하는 사회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고든 존슨 주하원의원의 랄프 슈머 보좌관으로부터도 상장을 전달받았다.
마 박사는 그동안 미주전역 통일강연 강사로 다니면서 탈북민청소년 학생들에게 아낌없이 순대판 기금을 장학금으로 전하기도 했다.
그는 말한다. “저는 남북한 평화통일을 위한 길에 몸과 마음을 다 바치겠습니다. 그래서 북녘땅에 남아있는 형제들과 우리 가엾은 동포들, 지금 제3세계를 비롯해 한국과 미국에 떠돌고 있는 탈북민들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일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다짐이 꼭 이루어져 하루속히 북한문제 및 탈북민의 인권문제가 확실하게 해결되기를 기다려 본다.
■ 2023년 하반기-2024년 상반기 활동상황 보고
미주협의회 강연때부터 탈북민 청소년 · 대학생 장학금 내역
▲미시간 평통지회(탈북민) 2.000달러(2명) ▲︎평양순대 100인분 기부
▲워싱턴협의회(탈북민) 2.000달러(4명) ▲︎평양순대 100인분(3회) 기부
▲아틀랜타협의회(탈북민) 1.500달러(3명) ▲평양︎순대 80인분 기부
▲캐나다 토론토협의회(탈북민) 1.500달러(3명) ▲평양︎순대 100인분 기부
▲덴버 탈북민학생 1500달러(3명) ▲︎평양순대 100인분 기부
▲보스톤협의회 (탈북민 부재로)한국 여명학교 후원금 매월 1,000달러(3년간 후원) 약정 ▲평양순대 100인분 기부
▲뉴욕협의회 세계여성컨퍼런스 10,000달러 후원 ▲︎평양순대 200인분 기부
▲김성민(탈북민-자유북한방송 대표) 암투병중 치료비 500만원 후원
▲탈북자장학생 지원(당시 국제탈북민인권연대 대표, 현재는 국제북한인권연맹 총재로 활동)
이외 배창준씨(민주평통 상임위원)의 증언에 따르면 마 박사는 그동안 애국활동 및 탈북민 대모로서 각종 애국시민단체 및 탈북자 개인에게 그동안 수십만달러 상당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밖에도 미국인 학생 3명에게 뉴저지 돌식당에서 45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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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영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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