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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의 살인 비디오…으스스한 영상 충격
링’(The Ring) ★★★★(5개 만점) 길고 까만 머리를 앞으로 늘어뜨린 채 퇴색한 흰 나이트가운을 입은 처녀 귀신이 TV 화면서 엉금엉금 기어 나오는 모습을 보자니…
[2002-10-18]
야심찬 여대생의 얄궂은 삼각관계
‘버림받은 여자’(Abandon)★★ 버림받아야 할 영화다. 이 영화의 각본을 쓰고 감독으로 데뷔한 스티븐 개간은 ‘트래픽’으로 오스카각본상을 받은 사람. 그 실력 어디로 …
[2002-10-18]
서민 가정의 일상 통해 참신한 삶 그려낸 수작
‘진짜 여자들은 커브가 졌어’ (Real Women Have Curves) ★★★★½ 이스트 LA에 사는 서민가정의 삶을 고교를 막 졸업한 아나(아메리카 페라라)의 관점에…
[2002-10-18]
수줍은 남자와 빛나는 여자가 만나면…
‘ 펀치 - 드렁크 러브’ (Punch-Drunk Love) ★★★★(5개 만점) 형식과 내용에서 모두 혁신적이요 뛰어난 관찰력을 지닌 독창적인 영화를 쓰고 만드는 젊…
[2002-10-11]
심해에 갇힌 미 잠수함 공포와 절망감 ‘오싹’
‘아래’ (Below) ★★★★ 심해에 갇힌 잠수함에서 벌어지는 도깨비 현상 이어서 두 배로 으스스하다. 규모와 캐스트 등으로 봐선 B-무비이지만 매우 잘 만든 심리 공포…
[2002-10-11]
오만방자한 재벌부인에 복수극
‘표류’(Swept Away) ★★½ 연기력이 부족한 데도 배우의 꿈을 못 버리는 마도나의 또 다른 졸작으로 이 한심한 영화를 감독하고 각본을 쓴 사람은 마도나의 남편 가…
[2002-10-11]
‘만월 살인마’쫓는 스릴넘친 심리추리극
붉은 용’(Red Dragon) 작품평 ★★★★ (5개 만점) 토마스 해리스가 쓴 두뇌가 명석한 식인 킬러 닥터 하니발 렉터 시리즈 3부작 중 제1편. 초호화 캐스트와 제작…
[2002-10-04]
죽은남편 애인은 남자 동성애자에 보내는 애틋한 감정
‘남편의 비밀생활’ (His Secret Life) ★★★★ 인간의 삶의 흐름을 바꿔놓는 사람들과의 조우가 가진 마법적인 힘과 계급과 성적 취향 그리고 나이와 인종을 …
[2002-10-04]
프랑스 문학 커플 상드와 뮈세 ‘사랑의 열병’
‘세기의 아이들’ (Children of the Century) ★★★½ 19세기 프랑스 문학계의 뜨거운 커플이자 전위적이요 스캔들 무성한 스타 커플이었던 여류작가 조…
[2002-10-04]
약혼녀 잃고 눈물겨운 ‘희망찾기’
‘문라이트 마일’ (Moonlight Mile) ★★★★(5개 만점) 상실과 치유에 관한 상냥하고 감동적인 이 영화는 감독 브래드 실벌링(각본 겸)의 실제 경험을 바탕…
[2002-09-27]
위더스푼 혼자 뛴 요란한 시골찬가
‘정다운 고향 앨라배마’ (Sweet Home Alabama) ★★★ 도시사람들은 약아 빠졌고 시골사람들은 정답고 순진하니 세상에서 님과 함께 내가 살 곳은 소떼가 노…
[2002-09-27]
얼치기 수퍼맨 ‘성룡’의 진부한 코믹액션
‘턱시도’(The Tuxedo) ★★ 재키 챈 영화치고는 정말 재미없고 진부하며 활력이나 신선미도 결여됐다. 재키는 국제적 스타로 재부상한 뒤 할리웃서 활약하고 있…
[2002-09-27]
장렬한 사막전…19세기 영국 ‘영웅 탄생’
‘네 날개’(The Four Feathers) ★★★★(5개 만점) 액션과 모험과 3각 로맨스 그리고 사나이들의 우정과 국가에 대한 충성을 그린 옛날 스타일의 대하 스펙…
[2002-09-20]
귀신나라에 들어간 소녀의 환상모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Spirited Away) ★★★★★ 스크린이 마법의 화폭이라는 것을 경이롭게 보여주는 아름답고 영혼 가득한 일본 만화영화다. ‘모노노케 공주’…
[2002-09-20]
살인 미스터리·웃음으로 버무린 멜로
‘여덟 여인’(8 Women) ★★★★ 프랑스의 A급 여배우들이 나오는 춤과 노래가 있는 알록달록한 코미디 살인 미스터리로 경이롭게 재미있다. 아름답고 품위 있고 섹시한 …
[2002-09-20]
‘나는 어떻게 아버지를 죽였는가’ How I Killed …
얼음처럼 차고 냉정한 관계의 프랑스 심리 드라마로 부자간의 이야기인데도 긴장감이 가득해 심리 스릴러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뜻밖에 돌아온 아버지와 이를 맞는 아들간의 심리전이 손…
[2002-09-13]
‘이발소’
칼빈 팔머(아이스 큐브)가 이발소는 동네 사람들의 가십 공유처이자 휴게소로 온갖 종류의 사람들이 찾아 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푸는 곳이다. 시카고의 남쪽에 자리잡은 이 이발소…
[2002-09-13]
‘운반자’ (The Transporter)
전 특수부대 요원 프랭크 마틴(제이슨 스태담)은 프랑스의 지중해 해변에서 혼자 조용한 삶을 사는 액션의 사나이. 그의 직업은 돈을 받고 사람을 비롯해 무엇이든지 한 장소에서 다른…
[2002-09-13]
가난한 노신사 눈물겨운 ‘삶의 투쟁’
이탈리아 네오 리얼리즘의 거장 비토리오 데 시카가 1952년에 만든 흑백 걸작. 종전 후 가난과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품위를 지키려는 노신사의 투쟁이 심금을 울리는 뛰어난 영화다…
[2002-09-06]
스크린으로 되살아난‘비운의 복서’ 김득구
한국 프로권투 사상 권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겨놓은 두 선수는 김득구와 4전5기의 홍수환일 것이다. 이 영화는 젊은 나이에 세계 챔피언의 꿈…
[200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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