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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저 시커’(The Leisure Seeker), 암 걸…
암에 걸린 아내와 치매를 앓는 남편의 생애 마지막 황금여행 로드 무비로 ‘노인의, 노인에 의한 그리고 노인을 위한’ 영화다. 내용 탓에 매우 감상적이지만 나이 먹은 사람들은 충분…
[2017-12-15]
‘에셀과 어네스트’(Ethel & Ernest), 수채화처…
영국의 유명 작가요 미술가인 레이몬드 브릭스가 40여년을 서로 극진히 사랑하며 살았던 부모 어네스트와 에셀을 그리워하며 삽화와 함께 쓴 책을 바탕으로 만든 만화영화로 참으로 감동…
[2017-12-15]
피겨 스케이팅‘이단아’하딩, 성장과 파멸 다큐수법 담아
미 스포츠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사건인 미 챔피언 피겨 스케이터 토냐 하딩의 라이벌 낸시 케리간에 대한 폭행을 다룬 재미 만점의 드라마이자 블랙 코미디다. 감독 크레이그 길레스…
[2017-12-08]
괴물과 인간의 소통 ‘어른용 동화’
아름답고 감정적인 공포영화를 장인의 솜씨로 만들어내는 멕시코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공동 각본)의 상상력 넘치는 어두운 기운을 지닌 상냥한 로맨틱 동화로 올 베니스 영화제 대상 …
[2017-12-08]
수려한 대자연 속으로… 평생 남을 추억을 티샷! (팜 스…
올 연말 가까운 곳에서 골프를 즐기거나 며칠간의 골프를 겸한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팜 스프링스에 있는 인디언 팜스 컨트리클럽 앤 리조트(Indian Palms Country C…
[2017-12-08]
여행의 ‘종합선물세트’… 발길 닿는 곳마다 ‘예술’
아름다운 풍경은 여행의 충동을 마음껏 부추긴다.그런 면에서 미국은 복 받은 나라다. 사람들이 ‘죽기 전에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의 순위를 매길 때 선두권을 차지하는 그랜드캐년, …
[2017-12-08]
과거와 현재가 공존… 전주 한옥마을 시간여행
전주에 도착할 때만 해도 굵은 눈발이 흩날렸다. 마음이 설레고 바빠졌다. 눈 쌓인 한옥지붕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이다.먼저 한옥마을에서 가장 높은 L…
[2017-12-08]
난민 소재 인간성·유머 조화 미니멀리즘의 극치
시치미 뚝 뗀 바싹 마른 블랙 코미디의 장인 핀란드의 아키 카리우스마키의 인간성 가득하고 배꼽 빠지게끔 우스운 영화로 연기와 표정과 세트를 비롯해 대사에 이르기까지 미니멀리즘의 …
[2017-12-01]
연하 애인 향한 욕망·질투… 케이트 윈슬렛 불꽃 연기
재잘대는 우디 알렌의 영화치곤 마이너급에 속하지만 뒤늦게 찾은 연하의 애인에 대한 애정과 욕정과 질투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주인공 지니 역의 케이트 윈슬렛의 화끈한 연기가 볼만한…
[2017-12-01]
옛 선비도 끝내 못 찾은 곳, 끝모를 미로에 빠지다
박경리 소설 ‘토지’의 무대인 ‘최참판댁’이 위치한 하동 악양면은 중국 후난성 웨양(岳陽)의 이름을 그대로 따랐다.등악양루(登岳陽樓)를 지은 두보를 비롯해 예부터 뛰어난 경치로 …
[2017-12-01]
정상을 오르던 열차, 산상호텔, 옛 영화는 어디에…
때를 거슬러서, 1890년으로 가보자. 이곳 Pasadena에 David Macpherson(1854~1927)이란 37세의 Cornell 대학 출신의 뛰어난 엔지니어가 있었는데…
[2017-12-01]
빙하와 피요르드, 숨막히는 대자연의 파노라마 (노르웨이)
노르웨이는 직접 가보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는 대자연이 만들어낸 신비의 나라다. 여행을 하면 할수록 더 새로워지는 나라가 바로 노르웨이다. 이탈리아가 인간이 빚은 역사유산의 나라…
[2017-12-01]
다다미를 깔아놓은 듯···켜켜이 쌓인 황토빛 바위 (자연·…
‘일본’이라는 여행지를 아끼는 이들이 참 많다. 사람들의 사려 깊은 마음 씀씀이, 골목 귀퉁이에서 불쑥 찾아들어도 정성스레 음식을 깔아주는 식당들. 사람과 먹거리가 명품이니 마주…
[2017-12-01]
[새로 나온 DVD] ‘필라델피아 스토리’,‘오텔로’ 등
Criterion*‘필라델피아 스토리’(The Philadelphia Story·1940)-필라델피아의 사교계 여성 트레이시(캐서린 헵번)의 재혼에 임박해 그의 전 남편(케리 그…
[2017-11-24]
고독하고 냉혈하지만 쿨한 킬러, 알랑 들롱 매력 가득
신사복 정장에 타이를 맨 킬러는 트렌치 코트를 입은 뒤 코트 깃을 올리고 이어 페도라를 쓴다. 킬러는 페도라의 앞을 손으로 좌우로 쓰다듬은 뒤 문을 열고 아파트를 나선다. 킬러는…
[2017-11-24]
소설‘크리스마스 캐롤’ 집필 둘러싼, 디킨스 주변 사람들 …
찰스 디킨스가 어떻게 해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쓰게 되었는가를 허구를 마음껏 사용해 묘사한 요란하고 변덕스럽게 그린 코미디 드라마로 다소 무겁고 신선감은 없으나 그런대로 즐겁게…
[2017-11-24]
뜨거운 태양 아래 정열적이고 애잔한 ‘금지된 사랑’
아름답고 뜨겁다. 태양열에 구은 이탈리아의 시골 마을과 두 젊은이의 드러난 육체와 그 육체가 율동하면서 벌이는 사랑의 행위 그리고 그들의 준수한 미모와 첫 사랑의 희열과 궁극적으…
[2017-11-24]
백두산 높이·왕복 13마일 코스, 다소 고단한 산행
Telegraph Peak 은 Mt. Baldy 동남쪽에 직선으로는 약 3.5마일, 등산로로는 약 5마일 떨어진 거리에 있는 해발고도 8985’(2740m)가 되는 산으로, 백두…
[2017-11-24]
자연과 예술, 힐링이 기다리는 원더풀 크리스마스! (이탈리…
밀라노 근처의 작은 마을 꼬모에는 스위스 알프스 산맥부터 Y자로 뻗은 유럽에서 가장 깊은 호수가 있다. 호수의 이름도, 마을의 이름도 모두 꼬모다.런던, 파리, 바젤, 인터라켄,…
[2017-11-24]
금빛 나비 팔랑이는 황금빛 카펫 밟아볼까
흔한 것이 은행나무 가로수다. 특유의 구린내 때문에 도심에서는 열매를 밟지 않으려 가뜩이나 조심하는 천덕꾸러기이기도 하다. 그러다가도 우수수 떨어져 바닥까지 노랗게 물들이는 은행…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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