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왜 그리 강한가’
’한국 바둑 두냐’-. 상대가 이상한 수를 두면 놀리는 말이었다고 한다. 10여년전, 그러니까 일본이 바둑 종주국 행세를 단단히 하고 있을 때 한국 바둑은 놀림감이었다. …
[2002-05-14]슬픈 정의
"서양 철학사는 플라톤의 ‘국가론’에 대한 긴 주석에 불과하다." 영국의 철학자 화이트헤드의 말이다. 약간 과장된 면이 없지는 않으나 서양 철학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을…
[2002-05-09]스파이더 맨
30대 후반이후 중년층에게는 대개 ‘만화’에 얽힌 유년기 추억들이 있다. 과외공부 빼먹고 만화가게의 딱딱한 의자에 숨어서 느끼던 죄책감과 짜릿한 흥분, 엄마 지갑에서 몰래 돈 꺼…
[2002-05-08]’5,000만원’
5,000만원이란 돈이 한국에서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 웬 우둔한 질문이냐고. 돈의 가치라는 게 하도 들쑥날쑥해 도무지 알 수없어 하는 말이다. 40대 주부가 7세난 딸과 12…
[2002-05-07]양들의 침묵
이 달 들어 워싱턴 DC에서 잇달아 북한 관련 모임이 열리고 있다. 2일 연방 의회에서 열린 북한 인권상황에 관한 청문회에서는 북한에서 활동했던 독일인 의사 노베르트 폴러첸 박사…
[2002-05-04]‘집 지킴이’ 아빠들
“아내가 돈을 더 많이 벌어오기 때문에 나는 집에서 애들을 보고 있다” 30대 후반의 한 남자는 어린 자녀들을 누군가는 돌봐야 하고, 그렇다고 베이비시터에게 맡기기도 찜찜해 부부…
[2002-05-02]중독증이란 괴물
“어느 토요일 저녁 친구들과 술을 마신 다음에 함께 놀러 간 곳은 LA 근교에 있는 한 카지노였다. 그날 5달러로 시작해 잠깐 사이에 100달러 정도를 땄다. 그후 아무런 노력 …
[2002-05-01]인종간 결혼
“가족중 한 사람이 흑인과 결혼한다면 이를 환영하겠는가?”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뭐라고 말하기가 몹시 힘들다고? 그러면 대답을 일단 유보하자. …
[2002-04-30]무너지는 가정
사자는 ‘백수의 왕’이다. 그러나 그런 사자로 태어나도 대부분은 왕 노릇 할 정도로 커보지도 못하고 일생을 마친다. 사자는 호랑이와 달리 무리를 이뤄 사는 것이 특징이다. 숫…
[2002-04-27]‘떼’ 효과
프랑스 영화감독 자크 페랭이 메가폰을 잡은 ‘위대한 비상’에서는 철새들의 대장정이 리얼하게 묘사됐다. 북극 제비갈매기 떼는 북극을 출발해 7,600마일을 고공 비행한 뒤 남극에 …
[2002-04-25]기분의 도미노 현상
“남편이 아내에게 도끼를 던지고, 여자들이 손가락을 물어 뜯으며 싸우고… 세상이 어떻게 돼 가는 걸까?” 23일자 본보 미주판을 펴든 사람들 입에서 터져 나온 말이다. 남가주 …
[2002-04-24]원숭이의 세계
조선조 말기 사람 정지윤(鄭芝潤)은 당대 명사들과 교유하면서 허위와 부정을 풍자한 일화로 유명하다. 그가 하루는 세도대감의 초청을 받아 대문을 들어섰다. 사람들이 난리였다.…
[2002-04-23]대통령 아들의 멍에
아버지 부시가 1988년 선거에서 이기자 아들 부시는 아버지 보좌관에게 미국 대통령의 아들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케 한 일이 있다. 44 페이지에 달하는 "…
[2002-04-20]"그래도 미국…"
말 안 통하는 답답함, 소수민족으로 사는 소외감, 언뜻언뜻 눈에 띄는 인종차별… 이민 1세로 미국에 살다 보면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누구나 느끼는 바이다. 그 모두가 뭉뚱…
[2002-04-18]’암’ 우습게 알기
스탈린의 철권통치 시절이었다. 구 소련의 모스크바 인근에 조용하고 작은 마을에서 서슬 퍼런 공산당을 거스르며 목숨 걸고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이 있었다. 유난히 바람이 매섭던 겨울…
[2002-04-18]"그래도 미국…"
말 안 통하는 답답함, 소수민족으로 사는 소외감, 언뜻언뜻 눈에 띄는 인종차별… 이민 1세로 미국에 살다 보면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누구나 느끼는 바이다. 그 모두가 뭉뚱…
[2002-04-17]충격불감증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인격의 수준만큼 말하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인격은 도덕적 행위를 하는 존재로서의 한 개인의 품성과 품위를…
[2002-04-16]물어뜯기
아무리 말을 잘 듣는 애마라도 배를 주리게 하거나, 거칠게 손질하거나, 귀찮게 하면 주인을 무는 경우가 있다. 안장을 얹거나 복대를 조일 때도 신경질을 내고 물기도 한다. 말은 …
[2002-04-13]오페라 전성시대
오페라의 탄생지는 이탈리아 만추아다. 1607년 몬테베르디가 이곳에서 초연한 ‘오르페오’가 오페라의 효시로 인정받고 있다. 오르페오는 피리를 불면 동물들까지 들으러 왔다는 …
[2002-04-11]세금과 성조기
네덜란드와 미국의 공통점은 국기 색깔이 같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국기나 성조기 모두 빨강, 파랑, 흰색으로 되어 있다. 미국을 방문한 네덜란드인이 미국인 친구에게 말했다. “…
[2002-04-10]
많이 본 기사
- 트럼프, ‘20년 악연’ 코미디언 오도널에 시민권 박탈 위협
- 법무부 “尹 실외운동 제한 안 해…다른 수용자 피해 단독 실시”
- 미국에서도 비싸서 못먹는 소고기…기후변화 탓?
- 동맹에도 줄줄이 날아든 관세서한…트럼프發 무역전쟁 확산
- “트럼프, ‘핵개발 재개시 이란 치겠다’는 네타냐후에 반대 안해”
- 머스크의 xAI, 그록의 ‘히틀러 소환’에 “진심사과…시스템 수정”
- “손흥민, 토트넘 떠날 것... 1025억 공격수 영입 결정적” 英 매체
- 캘리포니아 지방법원, 트럼프식 LA … 1
- 아마존 할인행사기간 美온라인매출 241억 달러원…작년보다 30%↑
- 이지아, 화장 無 ‘수수+러블리’ 근황..넘치는 추구미
- 서류미비 영유아에 연방 복지 프로그램… 2
- EU, 트럼프 30％ 관세예고에도 “합의 노력”…보복조치 준비 병행
- 건진법사, 검사 인사 청탁도 받았나…… 1
- 트럼프 “EU·멕시코에 각 30% 상호관세…무역적자는 안보위협”
- ‘노이즈’ 김민석 “촬영 후 무서워 잠 못 잤다..수면 유도제 먹어”
- 까마리요 농장 이민 단속으로 2백명 불체자 검거
- 러, 우크라에 드론·미사일 623대 발사…美 경고에도 공세강화
- “美, 일본·호주에 ‘미중 전쟁 시 어떤 역할 할 거냐’ 압박”
- 러 외무, 김정은 예방… “푸틴, ‘가까운 미래 접촉’ 희망”
- 트럼프 감세법 시행으로 뉴욕주 30만명 푸드스탬프 끊긴다
- [주말 에세이] 퀘렌시아(Querencia)
- ‘DMV 사칭’문자 사기 “갈수록 정교화”
- 혜리, 열애설 후 근황..라부부 정품 들고 셀카
- ‘진보성향’맘다니 낙선운동 본격화 2
- 버지니아서 무료 청력 선별 검사
- ‘시총 4조달러’ 엔비디아 주가 4일째 상승 마감…젠슨 황은 매도
- 트럼프 그룹, 루마니아 수도에 고급 아파트 타워 건설
- “알렉산드리아, 미국내 최고 여행지 5위”
- 트럼프 유세 중 암살 시도 사건 1년…트럼프 “잊을 수 없어”
- 불법이민자 체포 마구잡이?…추방은 절반수준
- 자택에 불법총기 112정 보관 30대남성 체포
- 트럼프 “친구가 적보다 더 나빴다…美와 계속 열심히 협상하라”
- 예상은 자주 빗나간다
- 미국 합참의장 “북중, 전례 없는 군비 증강”
- Q20 버스 교차로서 신호등 들이받아…승객 등 8명 부상
- 냉면과 나 그리고 돈키호테
- ‘AI 인재 영입’ 메타, 음성 AI 스타트업 플레이AI도 인수
- 김영철, ‘마비성 장폐쇄’로 병원行 “현재 입원 중”
- 모친 살해 한인, 볼티모어서도 2명 … 1
- 현역 의원 절반·기업인 선호⋯ ‘실용내각’ 표방
- [삶과 생각] “기적을 이룬 사람들”
- 영킨 VA주지사 “규제 감축 목표 달성”
- 송지호, 영화 ‘세라가 죽이고 싶은 사람’ 출연
- xAI ‘기업가치 2천억달러’ 자금 조달설…머스크 “우리 돈 많다”
- 美, 지난달 무역전쟁으로 역대 최고 … 3
- 사진이 8초 영상으로…구글, 동영상 생성 AI에 새 기능 추가
- 뉴욕증시, 트럼프 전방위 관세 엄포에 ‘움찔’…약세 마감
- 오픈AI, 코딩 업체 윈드서프 인수 무산…구글이 CEO 등 영입
- 러 외무 “남북 대화, 北 관심사에 … 1
- 美, 쿠바 제재 강화… “대통령 입국… 1
지식톡
-
찬양팀 & 선교팀
0남가주 멕시코 선교팀 & 찬양팀 에서 도네이션 받습니다 모든 악기 종류,악세사리, 앰프,스피커, 마이크,통기타, 전기기타, 자전거, 스쿠터,모터싸이클,드럼,키보드,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베이스기타,방송 장비들…
-
오이지 만드는 법
0
안녕하세요, 보통 페르시안 오이는 쉽게 물러서 오이지를 담지 않는데요, 혹시 오이지를 만드시는 분이 계실까요? 지식나눔을 해 주신다면 감사 하겠습니다. ((꾸벅))
-
미국세무사 시험 준비반 개강합니다
0
미국 연방세무사 (IRS Special Enrolled Agent) 시험 준비 재택공부6월2일(월) zoom를 이용한 실시간 화상강의 개강월 수 금 중부시간 저녁 9시부터 10시반까지실시간 화상 강의에 참여가 곤…
-
한국담배보내드립니다
0
한국담배보내드립니다편의점담배 및 면세담배보내드립니다문의:voicema 카톡입니다
-
애틀랜타 부동산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0
네오집스가 애틀랜타에 갑니다!안녕하세요? 미국 부동산 네오집스입니다.미국 부동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요?애틀랜타는 지금 주목해야 할 지역일까요?미국 부동산 시장의 흐름부터 애틀랜타 지역의 최신 동향까지!부동산 …
케이타운 1번가
- 구인
- 렌트
오피니언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금요단상] 동행과 대화
오현환 / 서울경제 논설위원어크하이어
-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한국춘추] 이중적 삶
- 심상용 / 서울대학교미술관장
[미술 다시보기] ‘입’에 대하여
- 조재성 도시계획 박사
[조재성 박사의 두 도시 이야기] 시간의 골목, 회상의 공간
-
[실리콘밸리 View] 애플 60대 경영진 세대교체… ‘65세’ 팀쿡은?
지사별 뉴스
불법이민자 체포 마구잡이?…추방은 절반수준
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뉴욕주 30만명 푸드스탬프 끊긴다
VA 페어팩스 인구 20년만에 18만명 ⇧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버지니아서 무료 청력 선별 검사
캘리포니아 지방법원, 트럼프식 LA 이민자 ‘멋대로 급습’에 일단 제동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민 단속 당국의 ‘무분별한’ 이민자 단속 관행에 급제동을 걸었다.캘리포니아 중부 지방법원의 마아미…
광복절 제 80주년 기념식 개최
- 로그인
-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