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온 총각선생님 열아홉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나는 대학을 나오자마…
[2006-04-21]오는 19~23일 아크라이트 극장서 열리는 제4회 인도 영화제에는 인도 영화예술과 문화를 대표하는 33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인도의 문화, 종교, 전통 및 각계각…
[2006-04-18]라흐마니노프(사진)하면 언뜻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볼 때마다 내 속을 산성화시키는 못 이룰 사랑의 이야기 ‘짧은 만남’(Brief Encounter·1945)은 영화 내내 흐르…
[2006-04-14]얼마 전 배심원 후보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고 LA 다운타운의 형사법정에 출두, 진짜로 미국적인 경험을 했다. ‘배심원은 당신의 특권이요 막중한 책임이자 훌륭한 시민의 표시’라고…
[2006-04-07]피가로는 수잔나를 사랑하고 알마비바 공작은 수잔나를 탐내고 공작부인은 틴에이저 시종 케루비노와 나이 먹은 닥터 바르톨로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다. 그런데 피가로는 자기 어머니뻘인 …
[2006-03-31]아침에 출근해 컴퓨터를 켜고 e-메일을 들여다보니 수백건의 정크메일 중에 ‘애견 웰빙 간식세트’라는 것이 눈에 띈다. 서울서 온 광고인데 아마도 올해가 개띠 해인 병술년이어서 나…
[2006-03-24]불어로 ‘오퇴르’(Auteur)는 작가를 말하는데 이 단어는 요즘 영화언어로 자기 소신과 비전을 영화에 반영시키는 감독을 일컫는다. 이 말은 프랑스 누벨 바그의 기수 중 한 사람…
[2006-03-17]‘크래쉬’의 막판 뒤집기 5일 거행된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서 ‘크래쉬’(Crash)가 예상을 뒤엎고 ‘브로크백 마운틴’을 제치고 작품상을 탄 것은 지난 1998년 ‘사랑…
[2006-03-07]할리웃의 왕년의 전천후 감독 하워드 혹스가 만든 웨스턴 ‘리오 브라보’(Rio Bravo·1959)는 빅 스타들과 요란한 총격전 그리고 서스펜스와 유머 또 사나이들간의 우정과 의…
[2006-03-03]나는 지난 1985년 할리웃의 빅 스타 록 허드슨이 에이즈로 59세의 나이로 사망하기 얼마전 자기와 몇편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공연한 도리스 데이와 TV뉴스에 나온 모습을 보고 경…
[2006-02-24]피터 셰이퍼의 연극을 바탕으로 밀로쉬 포먼이 감독한 영화 ‘아마데우스’(Amadeus·1984)는 모차르트의 라이벌이었던 안토니오 살리에리(F. 머리 에이브래함)가 “모차르트”라…
[2006-02-17]오는 14일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상대방에게 마음놓고 사랑을 고백해도 된다는 밸런타인스 데이다. 이날 하루 꽃집과 초컬릿 가게는 대목을 볼 것이며 사랑이라는 단어가 전장에 떨어진 …
[2006-02-10]‘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제작한 새뮤얼 골드윈은 “메시지를 보내고 싶으면 웨스턴 유니언을 불러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말은 영화는 의미보다 재미가 우선이어야 한다는 뜻. 그…
[2006-02-03]오페라의 ‘성배’라 불리는 바그너의 위대한 4부작 악극 ‘니벨룽의 반지’를 사이클로 관람하는 것을 성배에 가득 찬 포도주 한 잔 마시는 것에 비유한다면 나는 지난 주말 성배 반 …
[2006-01-27]LA 영화비평가협회(LAFCA)가 마련한 2005년도 각 부문 베스트를 위한 시상만찬이 17일 저녁 센추리시티의 팍 하이야트 호텔서 열렸다. 우리는 돈이 없어 칵테일은 딱 한 잔…
[2006-01-20]이란의 새 대통령으로 극보수파인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는 몇달 전 세속적이요 여권 옹호적인 서양 영화에 대해 불법조치를 취했다. 그는 이것만으로는 속이 안 찼는지 얼마 전에는 국…
[2006-01-13]신년 연휴에 지난해 한국서 빅 히트한 2편의 영화 ‘웰컴 투 동막골’과 ‘말아톤’을 비디오로 봤다. 정윤철이 감독하고 조승우와 김미숙이 나오는 ‘말아톤’은 달리기를 잘하는 20세…
[2006-01-06]올해 나는 420여편의 영화를 봤다. 해마다 이맘때면 내가 한해에 본 영화들 중 베스트 10편을 고르느라 애를 먹는다. 괜찮은 영화들은 적지 않지만 내 심금을 울린 것들은 극소수…
[2005-12-30]사람들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되면 남에게 선물과 카드를 보내면서 모처럼 선해지곤 한다. 그리고 모두들 포근하고 따뜻한 것을 그리워한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캐롤이나 영화들도 한결 …
[2005-12-23]LA 영화비평가협회(LAFCA) 회원 32명은 지난 10일 부회장 레일 로웬스틴 집에 모여 2005년도에 나온 영화들을 놓고 각 부문 베스트를 뽑았다. 12시부터 시작해 장장 4…
[2005-12-16]네오집스가 애틀랜타에 갑니다!안녕하세요? 미국 부동산 네오집스입니다.미국 부동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요?애틀랜타는 지금 주목해야 할 지역일까요?미국 부동산 시장의 흐름부터 애틀랜타 지역의 최신 동향까지!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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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부터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를 오가는 버스노선 등 뉴욕시내 16개 버스 노선이 증편 운행된다.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17일 “…
한인 등 아태계(AAPI) 이민 1세대들이 불법체류자에 더 강경한 시각을 갖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API 데이터와 AP-시카고 대학의 N…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정부에서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업 공무원에 대해 해고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 조치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