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장생 약을 먹었는지 오래 전 중년이 된 이래 도무지 늙지를 않는 잉꼬부부 대그우드와 블론디가 신문만화를 통해 세상에 태어난 지 올해로 75년째가 된다. 이 집안은 두 부부만 …
[2005-07-15]지금 상영중인 공상과학 액션영화 ‘우주전쟁’은 외계 어느 별에 사는 인간보다 지적으로 월등한 생명체가 오랫동안 지구와 인간을 관찰하다가 인간들에게 샘을 느껴 지구를 공격하는 것으…
[2005-07-08]나는 베티 데이비스를 좋아한다. 킴 칸스도 노래했지만 베티 데이비스 하면 눈이다. 나도 그 눈이 좋다. 그녀의 불같던 성질이야 들여다 볼 길 없지만 나는 요즘에도 데이비스의 사진…
[2005-07-02]마녀 하면 검은 원추형 모자에 검은 케이프를 걸치고 빗자루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인간을 저주하는 무서운 모습이 연상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런 마녀는 핼로윈용 마녀이고 이와 반…
[2005-06-24]블루 스테이트인 캘리포니아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레드 존이 오렌지카운티다. 이 동네의 백인 부자들이 개인 돈으로 세운 공연센터가 코스타메사에 있는 오렌지카운티 공연예술센터의 시거스…
[2005-06-17]나는 탐 크루즈를 좋아하지 않는다. 2,000만달러의 출연료에 상응할 만큼 연기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용모도 아메리칸 파이처럼 너무 미국적이어서 특색이 없다. 그리고 그에게선 …
[2005-06-10]새파란 눈동자에 매력적으로 인색한 미소를 지녔던 스티브 맥퀸은 연기인이라기보다 스타였었다. 그는 과묵하고 섹시한 야생동물과도 같은 남성다움으로 한계가 있던 연기력을 덮어 씌웠던 …
[2005-06-03]며칠 전 버라이어티지에 두 유명 영화음악 작곡가가 로스앤젤레스 오페라의 주문을 받고 오페라를 작곡중이라는 기사가 났다. 독특한 내용이어서 사실 확인을 위해 LA 오페라 홍보실의 …
[2005-05-27]LA에서 재즈 연주를 듣기란 뉴욕이나 시카고에 비해 어려운 편이다. LA에서 양질의 재즈를 들을 수 있는 대표적인 클럽은 선셋의 카탈리나 바 & 그릴과 컬버시티의 재즈 베이커리 …
[2005-05-20]“우리는 은행을 털지요.” 영화 ‘바니와 클라이드’에서 클라이드가 경제공황시대 은행에 집을 차압당하고 보따리를 싸 유랑 길에 나서는 농부에게 한 말이다. 1930년대 초반 미…
[2005-05-13]소리는 궁극적으로 음악의 성분이며 모든 사물은 궁극적으로 악기라고 할진대 나는 지난 일요일 종이가 악기로서 음악을 생성하는 희한한 경험을 했다. 중국계 작곡가 탄 둔의 종이 타악…
[2005-05-06]국적을 초월한 캐스팅은 할리웃이 전래적으로 행해온 습관이다. 할리웃의 이런 관행은 인류 보편주의 정신에서가 아니라 흥행을 위한 장삿속에 기인한 것이다. 오는 연말 개봉을 앞두고…
[2005-04-29]가느다란 콧수염을 한 미남 액션스타 에롤 플린이 날렵한 동작으로 칼바람을 일으키는 흑백영화 ‘시 호크’(The Sea Hawk·1490·사진)는 아마도 스와시버클러 중 최고 걸작…
[2005-04-22]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고 세상이 온통 시끌벅적하다. 사람들은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일괄적으로 후회하고 안타까워하고 사죄하며 또 바라고 희망하고 다짐들을 한다. 마치 초등학…
[2005-01-02]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고 세상이 온통 시끌벅적하다. 사람들은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일괄적으로 후회하고 안타까워하고 사죄하며 또 바라고 희망하고 다짐들을 한다. 마치 초등학…
[2005-01-01]나훈아는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라고 노래했는데 그럴듯한 뜻풀이다. 또 영화 ‘이수’에서는 파리의 한 재즈 바 흑인 여가수가 브람스의 제3번 교…
[2004-12-24]그들은 정말로 목소리를 갖고 있었다. 로베르토 알라냐와 안젤라 게오르기우가 서로 주고받으며 부르는 ‘그대의 찬 손’과 ‘내 이름은 미미’는 천상의 화음이었다. 오페라계의 뜨거운…
[2004-12-17]갈비 집에서도 캐롤이 흘러나오고 자장면 집에서도 캐롤이 울려 퍼진다. 바야흐로 캐롤의 시즌이다. 나이를 먹었는데도 아직 철이 덜 들어서 그런지 해마다 찾아오는 할러데이 시즌이…
[2004-12-10]캘리포니아에서 아내를 살해해 유명해진 세 남자가 있으니 그 첫째는 전직 풋볼선수 O.J. 심슨이요 둘째는 비료판매원 스캇 피터슨이며 셋째가 전직 영화배우 로버트 블레이크다. O…
[2004-12-03]조지아주 애틀랜타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내소를 찾아 제일 먼저 묻는 말은 “타라농장이 어디지요”라는 것이다. 지난 1987년 본보에 연재된 ‘세계 영화기행’ 시리즈의 한 작품인 ‘…
[2004-11-26]네오집스가 애틀랜타에 갑니다!안녕하세요? 미국 부동산 네오집스입니다.미국 부동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요?애틀랜타는 지금 주목해야 할 지역일까요?미국 부동산 시장의 흐름부터 애틀랜타 지역의 최신 동향까지!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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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부터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를 오가는 버스노선 등 뉴욕시내 16개 버스 노선이 증편 운행된다.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17일 “…
한인 등 아태계(AAPI) 이민 1세대들이 불법체류자에 더 강경한 시각을 갖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API 데이터와 AP-시카고 대학의 N…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정부에서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업 공무원에 대해 해고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 조치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