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은 웃지 않는다. 화도 내지 않는다. 얼굴뿐 아니라 감정도 없다. 돌부처 같다. 그렇게 변해버린 지 4년이 넘었다. 그래도 우리는 늘 팔짱을 끼고 함께 다닌다. 잉꼬부부라…
[2023-05-22]“이사도라, 오픈카라 추울텐데 만토를 걸치지 않구…” “아니야 메리, 니가 준 길고 멋진 이 실크 스카프면 충분해. 안녕! 난 사랑을 나누러 갈게…” 부웅~. 근 백년전인 192…
[2023-05-20]며칠 전 서울에 계신 어머님과 페이스톡을 했다. 어머니 얼굴이 휴대폰 화면 안으로 들어온다.“어머니! 저예요.” 그래도 별 반응이 없으시다. “어! 어? 누구?” 하신다. “저 …
[2023-05-17]5월은 계절의 여왕답게 아카시아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달이다. 만발한 아카시아꽃은 올해도 어김없이 메릴랜드 체사픽 만 블루 크랩(Chesapeake Bay Blue Crab)의 시…
[2023-05-13]살아가는데 환대(歡待, hospitality)만큼 따뜻하고 소중한 것이 있을까? 환대를 받으면 마음에 고마움이 든다. 환대의 반대는 홀대, 박대, 냉대, 천대, 외대, 푸대접 등…
[2023-05-12]가정의 소중함과 의미를 되새기는 5월이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5월에는 연말처럼 상담 문의가 급증한다. 가정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가족에게 눌렸던 아픈 상처와 갈등이 수…
[2023-05-09]또 다른 봄이 찾아왔다. 수없이 많이 맞이한 봄이건만 매번 색다른 색감으로 불쑥 내게 다가온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보니, 높다랗고 앙상한 검은 나무줄기 끝자락에 간신히 매달린 싹…
[2023-05-06]어머니가 살아계실 때였다. 어머니는 장례와 묘지자리는 당신께서 결정하고 비용을 치르겠다고 했다. 자식들에게 별로 해준 것도 없는데 죽어서 장례까지 폐를 끼칠 수 없다고 하셨다.전…
[2023-05-05]석 여사는 올해 75세다. 48년 전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왔다. 한국이 어렵던 시절이라 편도 비행기표 한 장씩 들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내린 부부는 마중 나온 지인의 도움으…
[2023-04-29]나라마다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다. 같은 언어라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지역에 따라 다른 것은 사투리라고 하며 직업에 따라, 혹은 살아온 환경에 따라서도 사용하는…
[2023-04-25]내 어머니는 나에게 뭐 좋은 옷을 사다가 입혀놓아도 폼과 자세가 나오지를 않는다고 불만이시다. 너도 다른 사제처럼 좀 의젓하고 멋있고 품위 있게 다니라고, 왜 맨날 시꺼멓게 머리…
[2023-04-24]배운다는 것은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면서도 배우게 된다. 학교에서는 여러 과목들이 있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생물, 물리, 도덕, 체육 등 그 외에 많은 과목들이…
[2023-04-22]“4월은 가장 잔인한 달/죽은 땅에서/라일락을 키워내고/추억과 욕정을 뒤섞고/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누구나 한 번쯤 들었을 토마스 엘리엇(Tomas S.Eliot)의 장편시…
[2023-04-15]화장실만큼 우리 삶에 중요한 장소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하루에 너댓 번은 반드시 들려야하는 곳이 화장실이다. 시간으로 치면 하루 이삼십 분, 연간 5-7일 정도, 한…
[2023-04-13]두주 전 일요일 보스턴에 사는 큰 애 집에 다녀왔다. 새벽 일찍 떠나 밤늦게 돌아오는 하루 여행이었다. 그런데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바로 옆에 앉은 흑인과 내내 대화를 했다. …
[2023-04-11]세계적인 문호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두 노인’은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러시아에 예루살렘 성지순례를 평생의 소원으로 꼽으며 사는 두 농부가 있었다. 예핌은 부자이면서 술 …
[2023-04-10]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마친 다음 날 아침, 예수님은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고난의 길인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를 따라서 갈보리 정상으로 올라간다. 너무 무거운 십…
[2023-04-08]나 찾다가 텃밭에 흙 묻은 호미만 있거든/예쁜 여자와 손잡고 섬진강 봄물을 찾아 매화꽃 보러 간 줄 알그라 ‘봄날’(김용택)우리도 포토맥 강가와 볼티모어 앞바다로 봄바람 나러 봄…
[2023-04-06]백화산은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과 경상북도 상주시 경계에 위치한 백두대간의 한 줄기다, 나지막한 산이지만 깎아지른 절벽에다 협곡사이로 금강의 상류인 아름다운 시냇물도 흐르고 있어…
[2023-04-05]시대가 변화하고 있다는 말과 세대교체라는 화두는 매년 그리고 정치권의 교체가 있을 때마다 뉴스에서 항상 듣는 내용이다. 시대의 변화를 인정하기보다는 자신의 것을 고수하며 가르치려…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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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이희숙 시인·수필가
김정곤 / 서울경제 논설위원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강민수 을지대 첨단학부 교수 한국인공지능학회장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플러싱 커먼스’(Flushing Commons)에 새롭게 들어설 예정인 플러싱 YMCA에‘건축지원금’(Capital F…

“오늘 출범식은 단순한 시작이 아니라 한인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와 희망의 약속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거대한 정치적 언어가 아닌 우리 같…

UC 이사회가 매년 최대 5%까지 신입생들의 등록금을 인상할 수 있는 ‘등록금 안정화 프로그램’을 통과시켜 향후 UC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학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