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초, 조촐한 가정에 열 쌍의 부부가 모였다. 모두가 초로에 들어선 나이, 그 중에서 우리가 좀 젊은 것도 같았다. 새로 이사한 동네에서 아직은 이름도 얼굴도 익숙하지 않은…
[2019-01-12]상차림이 끝나기도 전에 대문 밀고 들어서는 손님 맞듯 얼떨결에 내민 손에 황금돼지해가 안겼다. 어제나 오늘이 별반 다름없는데 멈출 줄 모르는 시간은 늘 새로움을 예고하고 무거운 …
[2019-01-05]
“내가 이런 생각하는게 정상인가요?” 상담실에서 흔히 듣는 질문이다. 뛰쳐나가고 싶고, 멀리 도망가고 싶고, 머리를 벽에 부딪고 싶고, 죽고 싶고, 자해하고 싶고… 또는 실제로 …
[2019-01-03]
1980년 4월 미국 특공대가 이란에 인질로 잡혀있었던 대사관 직원 70여명을 구출 시도했으나 특공대 작전실패로 8명의 특공대 대원만 사망하면서 실패로 끝났다. 가뜩이나 이란에 …
[2018-12-31]최근 김형석 교수님 강연을 들었다. 100여년을 올곧게 살아오신 교수님 말씀이 마음깊이 다가왔다. 퇴직 후 해보고 싶은 일, 보람있는 일을 찾아 계속하라고 했다. 경제나 정치는 …
[2018-12-29]
또 한해가 저문다. 성탄 캐롤이 울리는 세모의 거리에서 뒤를 돌아본다. 걸음걸음 내 발자국이 보인다. 살아볼수록 삶의 의미는 결과보다 과정에 있는 듯하다. 어디에 도착했느냐 보다…
[2018-12-20]내가 잠시 머물고 있는 워싱턴 주에도 겨울이 오고 있다. 거리마다 하늘로 솟은 키 큰 나무들은 붉고, 노오란 잎들을 가득 매달고 있다가 지금은 다 떨구는 중이다. 아침 일찍 거리…
[2018-12-15]12, 13, 15, 17, 18, 21, 22, 25. 이 다양한 숫자들은 바로 가야금의 줄 숫자이다. 가야금 연주자라고 소개했을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가야금이 몇 줄인가…
[2018-12-14]사람들은 모두 제 각각이다. 때로는 믿을 수도 없고 입으로 내뱉는 말마다 앞뒤가 맞지 않으며 지극히 자기중심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을 사랑으로 끌어안으며 용서할 수…
[2018-12-08]
조지 부시 시니어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사람이 참 양반(a decent man)이야” 하는 생각이다. 그는 젊었을 때 2차 대전에 참전하고 잠시 텍사스에서 사업한 후로 줄곧…
[2018-12-04]아이가 고개를 가눌 수 있을 즈음부터 아이를 아이 방에 따로 재우기 시작했다. 아직 모유 수유를 하고 있었지만, 모두 함께 자다보니 온 가족이 다 잠을 설치게 되어 내린 결정이었…
[2018-12-01]혁신과 성공의 아이콘이라 불리던 스티브 잡스는 막대한 재산을 두고 죽었다. 그가 죽음을 앞두고 우리들에게 남긴 말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잡스는 자신이 나가는 길에 어떤 방…
[2018-11-24]최근 읽은 책 중 두 권에 모두 일본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2015년)에 대한 묘사가 있었다. 15년 전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간 아버지, 어머니마저 …
[2018-11-20]그립습니다. 안수산 여사님! 리버사이드 도산선생 동상건립 개막식 때 뵈었던 화사한 여사님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더욱 그리워졌습니다. “제임스, 내게 소원이 하나있네. 아버지 기념일…
[2018-11-17]오랜 세월을 투자한 일을 그만두는 것은 어리석어 보인다. 인생에서 가끔은 익숙한 것을 버려야 하고, 때론 떠나고 놔줘야 할 때가 있다.아들의 태권도, 처음 시작은 우연이었다. 우…
[2018-11-10]롱비치 엘도라도 공원 건너편에 네이처 센터가 있다. 우거진 숲속에 산책로가 터널처럼 뚫려 있어 나는 모자를 쓰지 않고 산책한다. 숲속에는 산책을 흥미롭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볼거리…
[2018-11-03]나는 늘 아버님의 걱정거리였다. “항상 앉아있으니 운동하도록 해라” “소식하도록 해라” 등등... 90이 넘은 아버님은 층계도 뛰어서 다니시고, 밭을 만드시고, 혼자 개발하신 운…
[2018-10-27]현재 건물의 노후화로 새 교회를 짓고 있지만 오래 전 과거의 모습을 간직한 맨하탄 뉴욕한인교회를 취재한 적이 있다. 식당 모습이 기억난다. 선반 아래위로 대형 냄비와 밥솥, 밥그…
[2018-10-20]어느 가을 아침 집 앞을 나서니 조금은 차가운 바람이 두 볼을 스치고 공기에 날아다니던 작은 물방울 입자들이 코끝에 느껴진다. 구름에 숨어있던 따스한 햇살이 눈에 비치고 가만히 …
[2018-10-13]두둥실 떠다니는 흰 구름을 보고 어떤 이는 솜털 같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동물의 형상 같다고 말한다. 무심하게 흩어질 구름에도 불리는 이름이 있듯이 사람이나 사물에는 이름이 붙게…
[2018-10-09]
테슬라 시트커버, 사놓고 아직 못 씌우셨죠?장착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20년 경력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 깔끔하고 딱 맞게 장착해드립니다!장착비용:앞좌석: $40뒷좌석: $60앞·뒷좌석 …
식당용 부탄가스 홀세일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픽업 가능 안녕 하세요?강아지 & 고양이 모든 애완동물 / 반려동물 식품 & 모든 애완동물/반려동물 관련 제품들 전문적으로 홀세일/취급하는 회사 입니다 100% …
웹사이트 : www.eduspot.co.kr 카카오톡 상담하기 : https://pf.kakao.com/_BEQWxb블로그 : https://blog.naver.com/eduspotmain안녕하세요, 에듀스팟입니다…
거의 새제품급 리퍼브 안마의자 대방출 한다고 합니다!8월 23일(토)…24일(일) 단 이틀!특가 판매가Famille: $500 ~ $1,000Falcon: $1,500 ~ $2,500픽업 & 배송직접 픽업 가능LA…
거의 새제품급 리퍼브 안마의자 대방출 한다고 합니다!8월 23일(토)…24일(일) 단 이틀!특가 판매가Famille: $500 ~ $1,000Falcon: $1,500 ~ $2,500픽업 & 배송직접 픽업 가능LA…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이희숙 시인·수필가
김정곤 / 서울경제 논설위원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강민수 을지대 첨단학부 교수 한국인공지능학회장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플러싱 커먼스’(Flushing Commons)에 새롭게 들어설 예정인 플러싱 YMCA에‘건축지원금’(Capital F…

“오늘 출범식은 단순한 시작이 아니라 한인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와 희망의 약속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거대한 정치적 언어가 아닌 우리 같…

UC 이사회가 매년 최대 5%까지 신입생들의 등록금을 인상할 수 있는 ‘등록금 안정화 프로그램’을 통과시켜 향후 UC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학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