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들과 통하는 데가 있어 ‘K팝스타’라는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즐겨본다. 14살 ~ 16살의 어린 참가자들의 화장기 없고 꾸밈없는 순…
[2015-02-26]제법 서늘한 가을 저녁, 환한 달이 떠오르고 뜰 앞에 핀 가을 국화의 기품을 바라보며 도연명의 시귀를 떠올린다. “돌아가리로다. 전원이 황무한데 왜 아니 돌아가랴 … … 세…
[2014-10-23]한 알의 포도에는 온 우주가 담겨있다. 한 알의 포도는 소우주이고 포도송이는 대우주이다. 대우주를 담은 포도가 그려진 그림의 배경이 무한공간이다. 박소영의 포도 그림을 작은…
[2014-09-04]내게는 두 친구가 있었다. 한 친구는 청년 때 죽고 다른 친구는 장년 때 죽었다. 그들은 가고 없지만 내 가슴에 그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지금도 꿈…
[2014-07-24]아름다운 이야기는 천년의 세월을 한 나라의 무의식에 흐르게 하며 다시 나타나곤 한다. 복사꽃 만발한 숲에서 한바탕 꿈을 꾸고 돌아와 보니 도끼자루가 썩어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2014-03-06]가뭄이 계속되는 캘리포니아에서 용케도 나무들은 꽃을 피우고 서있다. 겨울비를 맞으며 청초히 살아 오르는 잎새를 바라보는 즐거움도 없이 무정한 햇살과 탁한 공기에 숨이 막힌다. …
[2014-01-30]여울에서는 도도한 소리를 치며/ 비류강이 흐르고 있다/ 그 수면에 아른아른한 자색층이 어린다 / … 중략 … / 불행이여/ 지금 강변의 황혼 그림자/ 땅에 끌리는 긴 불행이여/ …
[2013-12-26]“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지어내셨다. 땅은 아직 모양을 갖추지 않고 아무 것도 생기지 않았는데 어둠이 깊은 물 위에 뒤덮여 있었고 그 물 위에 하느님의 기운이 휘돌고 …
[2013-11-21]하나의 섬. 아주 오래 전에 그 그림을 보았다. 조형성의 깊이와 아름다움이 좋아서 한참동안 작은 그 그림 앞에 서있었다. LA에선 친구를 만나려면 늘 한참 운전을 해야 하기…
[2013-10-10]요즘은 토요일이 즐겁다. 누드 데상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모델들은 외국 여성과 남성인데, 친구 화가들,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들과 함께 거대하고 풍만한 육체를 집중된 에너…
[2013-09-12]“1965년 4.19 혁명 5주년 기념식을 끝낸 대학생들이 보슬비 내리는 종암동에서 침묵의 데모를 하고 있다.”일본인이면서 한국을 25년간 지켜본 보도 사진가인 구와바라 시세이의…
[2013-08-01]“넌 나를 뛰어 오르게 해” 라며 요즘 라디오에선 Bounce 라는 노래가 자주 들린다. 조현숙의 조형작업 ‘별을 바라보며 (When you wish upon a star)…
[2013-05-23]이 꽃과 나비를 그린 그이는 누구였을까. 이토록 아름답고 유별난 소박함으로 정감이 넘치는 꽃과 파리와 나비들과 초록 사마귀가 함께 노는 봄날을 그린 그는 누구였을까. 100…
[2013-04-04]비가 내리는 LA의 겨울은 아름답다. 나무들은 물기를 머금어 생기에 빛나고 붉고 노란 낙엽이 떨어진 갈색과 잿빛의 거리는 색감이 깊은 그림처럼 시선에 풍요롭다. 간혹 물이 고인 …
[2012-12-06]35년간 그린 그림 전부가 몇 년 전 단 5분 만에 전소하였을 때 놀랍게도 처음 느낀 기분은 “속이 다 시원하다”였다. 사실 불이 나고 나의 삶은 무척 가벼워졌다. 보일 그림이 …
[2012-10-11]열다섯 살의 조카가 고등학교에 다니기 위해 미국에 와서 함께 살기 시작했을 때, 그림을 그리는 데에는 최적의 사람이 집에 왔구나 하고 생각했다. 맑은 눈빛, 세상을 모르는 순진무…
[2012-08-30]숨이 막힐 듯이 아름다운 영화 한편을 같이 보고 싶다는 화가 친구의 제안에 지루한 일상을 탐미로 도피하듯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달렸다. 영화광이고, 시각예술을 공부하며 절대 미를 …
[2012-07-19]LA 윌셔 가에 있는 LA 카운티 뮤지엄(LACMA)에 조선시대의 커다란 탱화가 전시되고 있다. 고려시대의 불화에 비해 그 아름다움이 덜 하지만 한국의 불화보전 전문인들을 불러 …
[2012-06-07]“글을 쓴다는 것이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는 나날에 무언가를 하고 있는 듯 하게 느끼게 하는 줄도 모르겠소. 나의 그림이 오직 ‘선의’로 받아들여지기 바라고, 내가 보냈던 크리스…
[2012-04-26]스물한살에 LA에 와서 산타모니카 칼리지에 다녔다.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클래스가 끝나고 선생님을 기다렸다가 “같이 살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예쁘고 멋진 선생님에게 선뜻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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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한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재외투표가 20일 시작됐다. 6.3 조기대선을 2주 앞두고 시작된 이날 워싱턴 지역에서는 등록 유권자 4,27…
한사모(회장 오연수)는 제11회 쇼케이스 및 어워드 나잇을 지난 17일 산라몬 아가페 장로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사모는 한국어를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