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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 핀 꽃씨
반짝이는 희망의 파편들 조각난 상념의 씨앗들 앞뜰에 이름 모를 꽃씨를 심어 창공으로 날려 보낸다 멀리멀리 흐르는 강물 위에 배 띄워 아득히 먼 땅으로 뿌리 내린다 …
[2009-09-10]
엠브란스의 칠성판
요즈음 들어서 체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신체적 변화가 오는 것을 느끼면서 누구나 한사람도 예외 없이 걸어가야 할 죽음의 관문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해외 이주 이민 1세는…
[2009-09-10]
나의 탈출기 (5)
인원수도 제법 많아졌고 교육훈련 내용도 충실하여 독자적 군사 행동을 감당할만한 실력을 갖추게 된 셈이다. 신사군과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축구, 농구, 시합도 여러 차례 했었다…
[2009-09-10]
코스모스
꽃들이 수런수런 모여사는 꽃밭에 티없이 작은 코스모스 쪼그리고 앉아 실눈을 떴다 한 줄기의 비 맞고 키 자랐지만 글라디올라스 어깨에도 못미쳐 앙증맞게 주저앉았다 …
[2009-09-10]
오바마의 의료개혁과 예수의 병고침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3가지의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2차 대전이후 최악이라고 하는 경제침체가 대공황으로 빠져들어 갈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경기부양 정책과 베일아웃의 …
[2009-09-09]
나의 탈출기(4)
주된 공작은 경한선 선로연변의 역사부근에 주둔하는 분견대를 포위 섬멸 작전에 동참하거나 심야에 분견대에 접근 방송하거나 전단을 살포하는 일종의 심리전을 전개하는 것이고 ‘조일뉴스…
[2009-09-09]
나의 탈출기(3)
병영이라야 중국 성황당이다 보니 정문에 보초가 있을 뿐 주위는 철조망으로 에워싸였는데 철조망도 오래된지라 녹슬고 쉽게 부러져서 빠져 나오기 쉬웠고 성곽에 망루가 군데군데 있는데 …
[2009-09-08]
신종플루 바이러스
미국에서 전염병을 통제하고 예방하는 전권을 행사하는 기관이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
[2009-09-08]
남선우 칼럼 - 공짜 점심은 없다
필자가 어렸을 때는 “눈 감으면 코 베어 가는 세상”이라는 말이 있었다. 남을 속여 피해를 입히는 나쁜 사람들이 많으니까 정신 차리고 경계해야 한다는 뜻이었을 것이다. 이제는…
[2009-09-05]
나의 탈출기(2)
입대 첫 날 밤을 뜬 눈으로 보낸 다음 날로 기억되는데 취침 전 점호 시간에 내무반의 고참인 상등병이 난데없이 내 앞에 다가와 신고 있던 실내화(군화로 개조된 것)로 나의 왼쪽 …
[2009-09-05]
나의 탈출기(1)
1941년 12월 8일 미명, 진주만 선제공격으로 미일 전쟁에 돌입한 일본은 승승장구 화려한 서전을 장식, 순식간에 동남아 전역을 완전 장악하는 듯 한 기세였다. 압박과 착취의…
[2009-09-04]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삶의 여정에는 모든 것이 잘 풀리고 순탄할 때도 있지만, 앞 길이 막혀 캄캄해 보이는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길이 막히…
[2009-09-04]
괜찮은 사람
세상에는 잘생긴 사람, 못생긴 사람, 유명한 사람, 훌륭한 사람, 평범한 보통사람들이 섞여 살고 있다. 색깔도 가지가지 맛도 가지가지 냄새도 가지가지 인간들 중에서 일생을 같이 …
[2009-09-03]
불경기와 자살
요즈음 경제 상황은 1930년 대공항 이후 최악의 상황이다. 특히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부터, 곳곳에서 신음 소리이다. 부동산 경기가 따끈따끈 할 때, 욕심을 부린 많은 교포들은…
[2009-09-03]
역사의 빛나는 별
성 재복 동방의 고요의 아침의 빛나는 나라 한반도 온 세계의 거대한 등불이 될 대한민국 옥토 중에 옥토에서 큰 별이 태어나 만고풍상을 겪은 그분은 빛이 어둠이 될 수…
[2009-09-02]
케네디 가문의 조종(弔鐘)
민주당의 큰 별 하나가 사라졌다. 높은 자리는 빈자리도 크다. 에드워드 케네디가 세상을 떠나며 20세기 케네디 가(家)의 카리스마는 막을 내렸다. 9남매 중 아들 네 명이 모두 …
[2009-09-02]
하늘나라에 있는 사랑하는 아들에게
나에게 주어진 새로운 생명, 너를 보면서 남들처럼 기쁨과 즐거움보다는 앞날에 대한 걱정을 하면서 시작된 우리의 만남. 그러나 너의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엄마의 힘든 일상이 씻어지…
[2009-09-02]
버냉키의 고민
미국 연방준비은행 의장 벤 버냉키가 2010년 1월31일로 끝나는 제1기 임기를 앞두고 앞으로 4년의 제2기 임기로 8월 25일 화요일 아침에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재임명을 받았…
[2009-09-01]
“유명한 사람, 좋은 사람”
우리나라 속담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는 말이 있다. 누구나 이름을 남기고 싶고, 널리 알려지기를 원하는 본능과도 같은 마음을 반영한다…
[2009-09-01]
지 도 자
한 해에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지낸 두 분의 나라 지도자를 먼저 저 세상으로 보내야 했다. 그 분들이 생전에 어떤 평가를 받든지 그 분들은 대한민국 역사의 한 부분을 대표했던 나라…
[200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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