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동주 60주기 시비를 읽으며- 사랑은 하늘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고자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한다 스물네 살의 그해 쓴 시를 영원토록 되씹으며 지성을 다한…
[2008-09-09]한여름이면 고향집에 꽃불 지르던 봉숭아 네가. 꽃으로만 보였던 유년의 뒤안 열어놓은 항아리 속 고추장처럼 붉던 네 꽃잎은 유난히 별 초롱초롱하던 밤 뜻 없이 설레어버린 소…
[2008-09-09]울창한 숲속에 어린 사슴들은 포근한 엄마 품안에서 잠들어 있고 갓 태어난 손주도 엄마 품에서 행복한 꿈을 꾸어가듯 미소를 짓고 있네 깊어가는 초 가을밤에 풀벌레 소리…
[2008-09-09]새라 페일린의 17세 딸 임신으로 떠들썩하던 중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그녀의 부통령 수락연설이 있다기에 호기심에 생겨서 TV를 보았습니다. TV를 보는 동안 부통령 후보자가 아니라…
[2008-09-09]호들갑을 떨며 경계령이 발령된 폭풍은 촘촘히 비바람을 앞세우고 해안을 따라 북상했다. 애꿎은 나뭇잎들이 새파랗게 질린 채 길가에 뒹군다. 살며시 구름을 헤치며 해가 축축했던 오후…
[2008-09-09]어느날 나는 바라는 것이 되리라. 어느날 하나의 사상이 되리라; 어떠한 창도 황무지로 몰고 가지 못하는 것, 비록 어떠한 서적이라도; 산에 떨어지는 비마냥 풀잎 싹트는 …
[2008-09-08]사색당쟁이 나라를 망치다시피한 조선 시대로 치면 ‘노론’ 쪽에 속하는 집안 역사 때문이었던지, 또는 일제시절 민선 도의원을 지내시고 중추원 참의 물망에 오르셨기 때문에 친일파로 …
[2008-09-06]사람들을 구분할 때 성별, 국가, 인종, 언어와 문화, 또는 종교 등 여러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이 글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느끼며 인정하는 영…
[2008-09-06]지난여름 멕시코 휴양지를 찾았다. 멕시코에는 세계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한 아름다운 절경이 넘쳐났다. 멕시코의 무궁무진한 천연자원으로 인해 정부는 별다른 노력 안 해도 많은…
[2008-09-06]영국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문명의 성장은 계속되는 도전에 성공적으로 응전함으로써 이루어진다’고 역설했지만, 독일의 역사학자 오스왈드 스팽글러는 문명도 생명체처럼 ‘탄생-사…
[2008-09-05]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나의 세계밖에 없다. 그러나 그 큰 하나의 세계 외에 또 다른 작고 작은 세계들이 있다. 그 첫 번째 1차원의 세계가 ‘나’의 세계이다. 사람은 자기만의 …
[2008-09-04]영국의 ‘더 타임스’지가 ‘한국의 검은 9월’설을 9월1일 보도하면서 9월에 1997년과 같은 제2의 금융위기가 한국경제에 오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이슈가 주로 한국금융계에 논란이…
[2008-09-04]고향의 까마귀만 봐도 반갑다는 말이 있다. 오랜 타향살이에서 사향에 절은 나그네가 간절한 고향의 인정을 그리워하는 말로 안다. 지난 8월 23일 오후 애난데일에서 워싱턴 문인회…
[2008-09-03]금년으로 84세인 테드 스티븐스 알라스카 연방 상원의원은 공화당 의원으로서는 가장 오래 상원의원직을 40년간 지켜온 사람이다. 얼마 전 공화당 예선전에서는 쉽사리 후보가 되었지만…
[2008-08-30]“존경하는 재판장님, 35년 동안 그 누구도 일하기를 꺼리는 험하고 힘든 닭 공장에 수천 명의 취업이민자를 받아들여서 미국 경제에 크게 이바지하였고, 그런 일에 평생을 몸 바쳐오…
[2008-08-29]‘하나의 세계’를 슬로건으로 지난 8월8일부터 16일간 인종과 종교를 초월하고 이념의 벽을 넘어 전쟁이 없는 평화의 세계에 대한 꿈을 염원하며 펼쳐진 인류 최대의 축제를 통해…
[2008-08-29]베이징 올림픽의 열광과 환희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밀려드는 암울한 느낌은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장엄하게 치러진 지구촌의 잔치가 끝났기 때문만은 아니다. 본국의 정황을 보면 도…
[2008-08-28]리치몬드에서 95번 국도를 따라 워싱턴으로 가는 길은 예나 지금이나 길이 막혀서 혼잡하다. 지난 두 주 동안 새벽까지 베이징 올림픽 중계를 보면서 환호하며 눈물을 떨구며 잠을 설…
[2008-08-27]얼마 전 한국에서 한 여학생의 끔찍한 왕따 사건을 다룬 기사를 읽었다. 미국에서도 한국 학생들의 왕따 사건은 더 이상 강 건너 불 보듯 여길 문제가 아닐 정도로 심각성이 더해가고…
[2008-08-26]어느 목사분은 미주 한인사회에 인간적인 기본 소양과 자격이 불분명한 목사가 양산되고 있음을 걱정한다. 같은 지면에는 LA 제일 큰 한인교회의 집안싸움이 법정으로 옮겨 이전투구 양…
[2008-08-26]여드름피부라 더랩바이블랑두 스킨을 오래 사용했는데 재구매하려고 보니 미국내에서 아마존과 코슷코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하더라구요. 혹시 더랩바이블랑두 토너 오프라인 구매처는 따로 없을까요?가격은 코슷코 기준 큰거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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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통 페르시안 오이는 쉽게 물러서 오이지를 담지 않는데요, 혹시 오이지를 만드시는 분이 계실까요? 지식나눔을 해 주신다면 감사 하겠습니다. ((꾸벅))
19일 밤 맨하탄 리버사이드팍에서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 소속 비번 이민단속 요원이 불체자인 중남미계 2인조 무장강도에 의해 총상을 입는 …
한인 입양아들과 양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아시아 패밀리스(대표 송화강)가 지난 주말 입양가족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려주는 ‘쌀…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앞으로 1인당 250달러의 ‘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가 추가로 부과될 전망이다. 이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