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 오피니언
>오피니언 평화 속의 전쟁
사령부 접견장은 전투복을 입은 군인들로 가득차 있었다. 국방장관이 비밀리에 사령부를 방문하기 때문에 질서 정연히 대기하고 있었다. 낯익은 장관의 얼굴이지만, 군인들의 얼굴은 …
[2007-02-13]허락 해 주세요, 아빠!
모처럼 휴가 차 아이다호 공군기지에서 돌아 온 딸애의 군인다운 용모는 해를 거듭 할수록 더 하다. 보얗던 솜털이 말끔히 가셨다. 군영을 떠나면 긴장이 풀릴 만도 한데 새벽이면 어…
[2007-02-12]몰리 아이빈스의 필치(筆致)
1월말 만 62세를 일기로 암 때문에 사망한 몰리 아이빈스 여사의 이름은 일반 대중에게 비교적 생소한 이름이다. 한때는 뉴욕 타임스에서도 기자생활을 했지만 주로 텍사스에 살면서 …
[2007-02-11]봉 사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봉사에 나서서 교포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각박한 이민사회에서 가슴을 녹여주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봉사는 남에게 이익을 주는 행위로서 많은 사람…
[2007-02-11]얌체 결혼 조건
결혼 적령기의 두 아이를 가진 내게 “요즈음 결혼조건의 첫째가 무엇인지 아세요?”라고 누군가 물었다. “능력이요?” 했더니 론이 없어야한다는 것이다. 내게 한 말이 아니건만 …
[2007-02-09]부시와 김정일이 왜 닮았을까
정치외교사는 어제 원수가 내일의 친구가 된 사건들을 일깨워준다. 북한 속담에도 “허욕(실리외교)에 들뜨면 눈앞이 어둡다”, 그리고 “남의 더운밥이 내 식은 밥만 못하다”, 그래서…
[2007-02-09]여성 시대의 도래
“나는 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지만 나를 다스리는 사람은 아내입니다.” 아테네의 정치가인 테미스토클레스가 한 말이다. 아내들이 이제 서서히 전면으로 부상하고 있는 시대에 우리는…
[2007-02-08]젊은 날의 추억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린다. 한참 잠에 취해 있는데 누구지, 이 이른 시간에? 전화기 너머 목소리의 주인공은 작은 딸이다. 목소리가 우울하게 축 쳐져 있다. “엄마, 나 왜 이런지…
[2007-02-07]황진이 黃眞伊
서경덕, 박연폭포와 함께 송도삼절로 불리는 황진이는 송도가 낳은 절세가인으로 남존여비와 남녀칠세부동석의 엄격한 유교윤리의 규범 속에서, 특히 적서의 차별이 극심한 조선 중종 때 …
[2007-02-07]호랑이 담배 필 때
꿈이란 대부분 꾸고 나면 무슨 꿈을 꾸었는지 잊어버리고 마는데 며칠 전 꿈은 하도 생생해서 몇 자 씁니다. 잠을 자고 있는데 어떤 건장한 카우보이 한 명과 아주 예쁜 여인이 나…
[2007-02-06]추운 겨울 따뜻한 손길
창밖에는 뜻밖에 흰 눈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바깥은 점점 더 어두워져갔다. 앤은 떨리는 손으로 윌의 편지를 읽었다. 윌의 슬픈 얼굴이 떠올랐다. 그는 편지에서 “앤, 나는 희…
[2007-02-06]중국경제의 기세에 앞서자
매스컴에서 중국과 미국이 세계 경제를 좌우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보니 40년 전에 대학 입학시험 준비를 위해 고2학년 때 서울 종로에 있는 학원가를 휘젓고 다녔을 때 어떤 강사분께…
[2007-02-06]로디스 씨와 로디스 신부
버지니아 프레드릭스버그 시 근교의 어느 주택지에 사는 로드니 로디스란 사람은 좋은 남편, 세 딸의 좋은 아버지, 그리고 좋은 이웃으로 평판이 나 있었단다. 워낙 필리핀 출신인 로…
[2007-02-05]운전 선생
30여 년 전에 남보다 조금 먼저 왔다는 죄로 나중에 이민 온 가족, 형제들에게 어쩔 수 없이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운전을 가르치고는 앞으로 내가 운전을 또 가르치면…, 어쩌구 …
[2007-02-05]인사를 가르치자
미국에 살면서 이래서야 되겠나 하고 탄식하는 것 중 하나가 우리 자녀들의 인사성 없음이다. 사실이지 우리 자녀들이 공공장소 등에서 어른 대하는 모습을 보게 될 때 이건 정말이…
[2007-02-05]진정한 피해자
나는 우물 안 개구리이다. 그래서 아는 것은 뻔하다. 우물 아가리가 보여주는 대로, 하늘이란 둥글고 파르스름하다는 것뿐이다. 내 처지를 아는 지인이 간혹 전해주는 이야기를 들으면…
[2007-02-02]이민, 그리고 갈등
미국에 살면 미국식(American way)으로 살아야 하지만 한국식(Korean way)을 접고 살 순 없다. 미국식만 강조하면 정이 없어 보이고 박절하게 보인다든지 이중문화의…
[2007-02-02]인생은 합창
기러기들이 브이(V)자를 그리며 날아가는 모습은 매우 아름답다. 기러기들이 브이 자를 만드는 것은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때는 그냥 날아갈 때보다 70%의 …
[2007-02-01]내 양심의 한계
오래 전 세탁소를 할 때였다. 하루는 평소 사람 좋은 여 종업원이 20개 정도의 와이셔츠를 갖고 와서 세탁을 해갔다. 무슨 와이셔츠냐고 물어보니 손님이 맡기고 간 와이셔츠의 숫자…
[2007-02-01]커피 한 잔 보다 비싼 물
얼마 전에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하면서 아주 비싼 호텔에서 며칠 지낼 기회가 있었다. 한쪽 벽 유리창 밖으로는 돛단배가 파도를 밀며 서서히 지나가고, 초저녁 색색의 불 켜진 베이브리…
[200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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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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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팀 & 선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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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지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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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통 페르시안 오이는 쉽게 물러서 오이지를 담지 않는데요, 혹시 오이지를 만드시는 분이 계실까요? 지식나눔을 해 주신다면 감사 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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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옥세철 논설위원결국 ‘거대 북조선화’의 길로…
세계 최강의 해군은…
캐서린 람펠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트럼프 행정부의 통계전문가 집단해고
‘삼성’ 이라는 이름
홍병문 / 서울경제 논설위원패니메이·프레디맥 민영화
민병임 뉴욕지사 논설위원[살며, 느끼며] 사람이 사람을 살린다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 강력 촉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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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혜택 깎는 연방정부
- 문화 칼럼니스트ㆍYASMA7 대표
[한국춘추] 골프와 클래식 음악
지사별 뉴스
뉴욕시 일원 ICE 구치소 이민자 500여 명 수감
대부분 범죄 전과 없어뉴욕시 일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에 무려 500명에 가까운 이민자들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이민…
미국인 4명 중 3명꼴로“북핵 우려”
한국 대학·대학원생 100명, 워싱턴 온 이유는
한국의 대학 및 대학원생 100명이 최근 워싱턴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I-Corps(혁신단, Innov…
한국어 등 다국어 성취 담당관 모집
‘집권 2기 취임 6개월’ 트럼프 “美, 가장 존경받는 나라 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오늘날 미국은 세계 어디서나 가장 인기 있고(hottest), 가장 존경받는 나라가 됐다”고 주장했다.트럼프 …
한인 2세 유니스 리(양우아)씨 SC 카운티 수피리어 판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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